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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16

제약회사 연구소장과의 면담 + 외국인의 입사확률 내가 근무하는 제약회사의 사무소는 일본 전국에 좀 퍼져있다. 내가 있는 사무소 (연구소)는 500명 전후의 인원이 근무중인데, 연구소장과의 면담이 있었다. 일본 취업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조금? 힌트가 되는 이야기도 있었기에 써보고자 한다. 연구소장은 박사이고, 25년 정도 이 회사에서 근무했다고 한다. 사실 나를 채용했던 소장이라 면접 이후에 길게 이야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ㅋㅋㅋ 1. 이 제약회사에서는 능력, 실력이 있으면 국적에 상관없이 채용하나? 답: 요즘 일본 대학에서 재학 중인 외국인이 많이 지원한다. 아무리 ㅇㅇ 제약회사라고 해도 일본어를 하지 못하면 일본에서 근무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모든 규칙, 안내서, 내부 문서가 일본어로 적혀있음) 해외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해외에 있는.. 2020. 10. 31.
한국 대기업에서 박사 처우, 대우 문제 급하신 분들을 위해 결론을 요약 1. 한국 대기업에서는 박사학위자에게 연봉, 직급을 통해서 처우해준다. 2. 처우는 존재하나 업무 내용은 학석사와 동일한 경우가 많다. 3. 회사에 입사를 하면 눈에 보이지 않는 견제가 있을 수 있다. 4. 회사에서는 박사학위자가 많아야 20%미만, 부장 이상 포지션은 대부분 학석사가 출신이 차지한다. (회사에 오래다녔으니까) 5. 문화적 이유로 한국 대기업에서는 박사학위자에 대한 제대로 된 업무 배정은 없을 것. 내가 한국 대기업을 때려친 여러가지 이유 중에 하나가 박사에 대한 대우가 개차반이라서 때려친 것도 있다. 그 회사는 아직도 사장을 통해서 학사가 연구개발을 할 수 있다는 헛소리로 학사 출신들을 끌어모으고 있지만, 실제로 학사로 입사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좋.. 2020. 9. 28.
부동산 때문에 너무 우울한데요. 어떤 커뮤니티에서 아이디를 빌려서 보고 있는 곳에 이런 글리 올라왔다. 나도 고소득의 하이 커리어는 아니지만, 그래도 생애 소득이 13억 밖에 안 되는 사람이, 아파트를 못 산다고, 투자를 못한다고 징징대는 것은 이해가 안 간다. 아파트 가격은 이제 아무나 못 사는 가격이 된 것은 맞지만, 기본적으로 본인이 노력을 안 해서 더 불가능하게 된 사실을 모르는 것 같다. 13억 / 30년 = 연소득이 4000만 원? 본인의 삶의 가치가 아파트에 있다면 오직 돈만을 보고 더 노력을 했어야 한다. 4000만 원이 작은 돈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불가능한 소득도 절대 아닌 현실이다. 내가 아는 돈에 미친 사람들은 연봉을 높이기 위해 하루 종일 이직 대비에 온 정신이 팔린 사람도 봤었다. 원래 그 친구는 미국인에 좋은 .. 2020. 6. 14.
한국 회사 퇴직 박사학위를 받고 처음 다닌 한국 대기업 제약회사를 퇴직했다. 박사 졸업논문이 통과될 때쯤 그동안 지원했단 회사에서 연락이 왔다. 기술면접 일정을 잡고 싶으니, 스카이프로 하고 싶다고... 연봉적인 측면에서 좋은 조건이라고 알고 있었기 때문에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 기술면접을 하고 2차 면접을 위한 항공권, 고급 호텔 숙박까지 지원해 주는 것을 보고, 입사를 결심했다. 그 당시 일본 현지의 회사에서도 오퍼를 받았으나, 연봉이 좀 낮을 것으로 예상해서 한국의 회사를 선택했었다. 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았다. 뭐하나 바꾸려고 해도 말을 듣지 않고, 비과학적이었다. 업무 배정권한을 가지고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만 좋은 업무를 배정해줬다. 물론 좋은 업무를 받은 사람은 좋은 연말 평가를 받고, 연봉도 더 많이.. 2020.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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