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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이직) + 대학원

팀 탈출의 기록_28 사내 이동은 처음이라

by Biopharma Explorer 2023.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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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탈출의 기록_27 일본 제약회사의 치졸한 협상 시도

Youtube: 링크 Instagram: 링크 카카오톡 (오픈채팅, 80여명): 링크 비밀번호: 링크 BE consulting: 링크 지금 3개 회사의 면접을 돌리고 있다. B회사 좋은 기술로 유명하다. 가야하는 이유는 오직 연봉과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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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연말부터 사내이동을 위한 사내 공고 포지션에 지원을 하고 있었다.

나는 지원하기 전에 반드시 해당 공고를 낸 하이어링 매니저에게 메일을 보내면서 자기소개도 좀 하는 편인데, 이번에도 나는 내 간략한 소개와 함께 이 포지션에 내가 관심을 가지는 이유, 그리고 몇가지 질문을 같이 보냈었다.

이때가 12월 연말 직전이었는데, 답장 메일이 오면서 더 궁금한게 있으면 따로 면담을 하자는 제안이었다.

이런적은 처음이라서 당황했는데, 깊이 생각을 해보니...
하고 싶지 않다면 이런 제안을 할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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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웃기지 않나? ㅋㅋㅋ

형식은 니가 궁금한게 있으면 따로 면담을 잡아도 된다...

라고는 답이 왔는데 따로 다시 생각해보면, 자기가 하고 싶지 않다면 굳이 사내공고를 정식으로 지원하기 전에 이런 제안을 할까?? 라는 결론이 나왔고, 나는 따로 면담을 하기로 했다. ㅋㅋㅋ

1. 지원 전 사전 면담

상대 부장은 자기 팀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를 해주었다. 나는 구두로 나는 어떤 경력을 가지고 어떤 기관, 회사에서 어떤 일을 했었고, 너의 팀에서는 어떤 일을 하는 것 같은데 아마 내 기술이 도움이 될 것 같다.

공헌 할 수 있을거 같다. 이런식의 대화를 30분 정도 했다. 아마도 나에 대해서 대충은 파악을 할 수 있었겠지 ㅋㅋ

결론은 내가 오늘 면담을 기반으로 실제로 사내공고를 지원을 할지 말지 결정하고 지원하겠다로 끝났다.

2. 1차 면접

사전 면담을 했을때 내가 느낀 점은 지금 하는 일하고 거의 비슷한데, 주제가 달라지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내 지식과 경험, 그리고 지금까지의 커리어도 거의 다 활용할 수 있는 느낌이었고, 단지 기초연구에서의 업무 흐름만 파악하면 내 적응은 끝날 것이라고 생각했다.

1차 면접에서는 부장하고 과장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과장 입장에서는 내가 가지고 있는 경험과 기술에 대해서 자세하게 확인했다.

사실 내가 제출한 정식 지원서류에 경력기술서를 넣었는데, 그 경력기술서는 사내공고에서 요구하는 기술에 대해서 완전히 맞추어서 작성했다. ㅋㅋㅋ

물론 원래 내가 가지고 있는 기술이기 때문에 큰 문제없이 질문에 다 대응을 했다.

어떤 실험 해봤냐?
어떤 기계 써봤냐? 개발할 때 어떤 일을 해본 경험이 중요한데 해봤냐?

성공 스토리를 들어보고 싶다.
실패 스토리를 들어보고 싶다.
정신없은 질문과 대답으로 왔다갔다 하다가 끝. ㅋㅋㅋ

사내이동 면접이라 그런지 이직시의 면접보다는 부담이 없다. 요즘에는 코로나 이후에 대면 면접은 거의 없는 형편이라 그냥 재택근무 하면서 면접봤다. 회사에서 보려면 좀 눈치도 보이고 그래서 재택근무하고 일정 맞추어서 설정했다.

아웃룩 일정표에는 비공개로 처리해서 아마 누가 봐도 몰랐을 것이다 ㅋㅋ

3. 2차 면접

2차 면접의 일정은 내가 휴가일때 일정 조정 메일이 와서 늦게 반응해서 갑자기 정해졌다.

지금까지 지원했던 사내이동은 모두 떨어져서 1차면접후 피드백은 항상 면담하면서 떨어졌다는 소식을 들었다.

2차 면접이 있던 날은 내가 회사에서 부서 발표회의를 진행하는 날이면서, 나는 또 운이 없게 발표도 하는 날이어서 꼭 피해야 했는데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서 회의를 끝내고, 진짜 미치도록 피곤했는데 5시 30분부터 2차 면접을 봤다.

2차면접은 부장하고 임원이 참가했다.

부장은 하이어링 매니저니까 항상 참석하는 듯 하고, 이때는 벌써 3번째 이야기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마 좀 익숙해진 느낌이었다.

주로 임원하고 이야기하면서 1차 면접에서 했던 이야기 대부분이 다시 나왔던 것 같다. 회사에서 위로 올라간 사람들 대부분은 말하는 것을 참 잘하는 것 같다. 무리가 없는 질문에 적절하게 공감을 하면서 후보자의 잠재력을 파악하기 위한 적당한 질문들이 많았다.

포인트는 회사에서는 어떤 내용을 논의하더라도 감정을 잘 보이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옛날 한국회사를 다닐때를 생각하면 이런 느낌은 완전히 다른 느낌이다. ㅋㅋㅋ

"내가 그러라고 했었잖아. 어떻게 할거야? 응? 에휴...이러면 안돼요." 내 한국인 보스에게 가끔 듣던 표현이다.

면접에서 임원은 결과가 나올때까지 시간이 좀 걸릴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뭐 나야 급할 것이 없는 입장이기 때문에 상관없다고 했다.

결과는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임원의 반응도좋았고, 모든 대답에 자신이 있게 대응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원래 하던일하고 많이 비슷하니까.

4. 결과 통보 면담

저번주 목요일에 2차 면접을 봤는데, 지금 화요일 오전에 연락이 왔다.

이 회사가 좀 웃긴게 떨어져도 그 결과는 반드시 면담으로 알려준다는 것이다.

아마 사내의견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떨어져도 예의있게 떨어진 이유를 설명하라는 것이다.

내가 보기에는 너무 귀찮고 이해가 안가는 피드백이다. ㅋㅋ

그러는 상황인데, 오늘오전에 갑자기 오후에 면담하자고 연락이 옴.

그래서 나는 또 들었던 생각이 떨어졌나? ㅋㅋㅋ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갔다.

2차 면접에서 그렇게 좋았는데 떨어졌다고?? 그럴수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내가 느끼는 것은 면접에서의 느낌이 아무리 좋아도 떨어지는 일이 있더라.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예산이라던지, 더 맞는 경쟁 후보자가 있던지 그러더라.


불안한 마음으로 면담을 시작했는데, 시작하자마자, 결론은 합격이라고 들었다.
https://biopharmaexplorer.tistory.com/198

팀 탈출의 기록_1

회사 게시판에 business development 팀에서 사람을 뽑는다는 공고가 나왔다. 외부 사이트와 구글을 통해서 검색했을 때는 현재 회사에서 bd team 직원 채용 공고는 안나오는 상태. 내부 채용을 목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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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부터 사내공고에 지원을 하고 있었는데, 거의 1년 반 만에 드디어 사내이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Drug discovery의 한 팀으로 이동해서 초기단계의 프로젝트에 참가하려고 한다.

사내이동은 처음이라 잘 모르지만, 일단 지금의 상사에게 곧 보고를 해야겠다.

오늘 퇴근 전에 4월부터 해야하는 일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메일을 보내던데 아직 모르는것 같다.

나의 의미있는 탈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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