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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끝나고 한국에 가게 되었다.
사실 계획하고 있던 것은 거의 5월 부터의 이야기인데, 이제 그게 되어가고 있는 것뿐.
한국 가는 시기가 되어 가고 있는 와중에 갑자기 회사들과 면접을 하게 되었다.
그 동안 잠잠하더니 한국 가려고 하니까 갑자기 난리네...ㅋㅋㅋ
10년도 더 전에 바이오 전공으로 학사를 졸업하고 나는 제약회사에 들어가는 나름의 "개꿈"을 꾸고 있었다.
그때 알게된 회사들의 이름들이 지금도 크거나 유명한 회사들인데, 그때 여기 좋아보이네?라고 생각했던 일본 회사들이 있었다.
시간이 흘러서 지금은 그 중에 하나에서 회사를 다니고 있다. 말은 겨우 한 문장이지만, 지난 10년 정도? 내가 걸어온 길을 생각해보면 기분이 이상해진다.
아주 어렵게 석사를 입학하고,
아주 어렵게 일본에 유학을 오고, 박사도 극적으로 취득을 하고.
당연한 것이지만 지원한 대부분의 회사를 떨어지고, 일본회사와 한국회사 하나씩 오퍼를 받고 한국 회사에 입사.
입사후 시간이 흘러서 일본회사에 이직하기 위해서 꾸준히 지원했지만, 다 떨어지고, 결국의 지금의 회사에 입사.
이제는 일본에서 일하는 것도 적응이 되어가는 와중에 제일 가고 싶어하던 그 회사의 리쿠르터의 연락을 직접 받고, 이제 면접을 보려고 한다.
이 회사는 저번주 금요일에 팀즈 면담을 하자고 해서 했는데, "너의 프로필을 링크드인으로 봤을 때 좋았다 (exciting)"라고 했다. 이 리쿠르터는 외국인이라서 이런말도 하는 듯 ㅋㅋ
아마 원하는 프로필을 가진 지원자를 찾기 어려웠던 듯 ㅋㅋㅋ 그래서 좀 좋은 느낌이 있었는데.
하이어링 매니저에게 너의 CV보낼게라고 리쿠르터에게 이메일이 오고, 그 다음날 아침에 바로 면접일정 잡자고 피드백 옴ㅋㅋㅋㅋㅋㅋㅋ 하루만에 면접 결정된건 니네가 처음이다.
나 다음주에 긴 휴가 (한국)있고, 너네들 말대로 적성검사 테스트도 온라인으로 받아야 하니, 9월 26일 이후에 면접보자고 했더니, 나에게 20일은 안되냐고 한다.
(근데 미안해 다른 회사 면접이 또 있어...)
사실 21일에도 또 다른 회사와 면접이 그 사이에 생겨버림 ㅋㅋㅋ
일본은 23일 휴일이고 하이어링 매니저가 어차피 유럽에 있으니, 일본 휴일에 면접 보자고 제안한 상태이다.
오늘 메일이 왔고, 아직 일정 조정중이란다.
뭔가 되게 급해보이기는 하는데, 암튼 나에게 좀 힘이 있는듯 해서 뿌듯하다.
면접을 빨리보자고 보채는 회사는 또 처음인듯.
지금 3곳의 회사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데, 풀 리모트를 해주겠다는 제일 가고 싶은 회사는 아직도 서류 선고 중이다. 아마 되기가 어려운 듯??
사실 수요일 정도에 헤드헌터에게
" 나 사실 다른 회사들하고 면접이 2개 생겼어. 근데 이 회사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궁금하네?"
대놓고 협박함 ㅋㅋㅋ 빨리 서류 선고 결과 내놓아라.
그랬더니 메일 연락이 굉장히 활발해졌는데, 오늘 일단 서류선고는 아직이고, 다음주에 나올거 같다고 한다. 나오면 바로 알려준다는데 ㅋㅋㅋ
결과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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