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 번 글에서 말한 회사내 이동 포지션은 이번에도 실패.
피드백을 또 직접 면담으로 주는 것을 보니, 이게 지금 다니는 회사의 컨셉인거 같은데, 내가 봤을때는 비효율이다. 굳이 떨어진 포지션의 결과를 면답으로 알려주려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옛날에 이런 불만을 이야기한 직원이 많았나보다. 어차피 말해주는 이유도 진짜 이유는 아니고, 그럴싸한 이유를 말해주기 때문에 다음 포지션에 지원했을 때도 그렇게 도움이 되는 피드백도 아닌것 같다. 회사내 이동은 이제 가고 싶은 부서에 직접 이메일을 보내보려고 한다.
2. 일본내 다른 대기업 제약회사
어제 연락이 왔다. 저번에 링크드인으로 우연히 연결되어서 지원을 했었는데, 반응이 없길래 이번에도 떨어졌나 싶었다. 일단 폰 스크리닝을 하기로 했는데, 30분 정도 전화 통화로 할 듯 하다. 정확히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지 그쪽 리쿠르터의 생각은 아직 모르겠다. 일단 이 회사는 내가 지원한지 몇년 됐었는데, 서류를 통과한건 이번이 처음.
3. 일본내 외국계 컨설팅 회사 A
일단 공식적인 1차 면접이 잡혔다. 근데 헤드헌터에게 물어봐도 왜 통계적 지식이 필수, 메인인 포지션에 내가 면접까지 초대가 되었는지는 헤드헌터도 모르는 듯. 뭐 이유가 있겠지 ㅋㅋㅋ 나를 원하는 이유. 필요하니까 면접을 진행하는 것이지 절대로 그냥 진행하는 면접은 아닐 듯. 제약회사 경험이 필요한건지 아니면 박사인 것이 중요한 것인지...
4. 일본내 외국계 컨설팅 회사 B
일본 내 헤드헌팅 사이트인, 비즈리치라는 곳을 통해서 연락이 왔다. A 회사와 비슷한 수준의 글로벌 컨설팅 회사. 여기도 헬스케어 전문가를 채용하려고 하는 듯 한데, 일단 헤드헌터하고 이야기를 하기로 했으니, 아직 면접까지 갈지는 모르겠다. 근데 요즘 이런 제안이 많이 오고 있네?? 갑자기 왜 이럴까?
5. 일본내 외국계 컨설팅 회사 C
이 회사는 명성이 아주 높은, 이직만 할 수 있다면 무조건 가야하는 회사. 이 회사 이름을 이력서에 넣을 수만 있다면 일단 가는게 좋다. 그 만큼 매력적인 포지션 (analystic department)인데 이 회사에 와이프하고 친하게 지냈던 옛날 직장 동료의 남편이 파트너로 재직 중. 그래서 일단 만나서 이야기를 좀 나누어 보고 싶은데 시간이 별로 없어서 실제로 만나보고 지원을 할지 안할지 모르지만, 결국에는 지원할 생각. 이제 코로나도 끝났으니 이런 저런 사람들을 만나보려고 한다.
저번에 BD하고 빅파마 유럽 사이트 떨어지고 좀 기분 우울했었는데, 그래도 뭔가 계속 다시 오는거 같아서 좋다. 이러다 언젠가 떠나겠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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