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탈출의 기록_11

저번에? 유럽 제약회사하고의 면접 떨어지고 나름 다시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여기저기 또 뿌리고 있다.

1. 회사내 이동
일단 아직 면접 전인데, 되도 좋고, 안되도 좋고. 면접에 너무 부담을 느꼈던 것도 지난 면접에서의 문제였기 때문에 이번에는 적당한 관심만을 가지고 있기로 ㅋㅋㅋ 이것이 내 정신을 보호하는 방법 중에 하나다.

그 팀의 본부 자체가 미국에 있기 때문에 기본 영어로 하는 업무가 지금보다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차피 나는 좋음.

2. 일본내 다른 대기업 제약회사
해당 회사 리쿠르터의 링크드인 포스팅을 봤었고, 관심 있는 사람 연락 달라길래 메세지를 보냈었다. 조금 메세지로 이야기하다가 실제로 지원을 했다.

올해도 몇번 썼던 회사인데 이번에는 drug discovery research team 중에 하나인것 같다. 되면 어쨋든 내 경력에 도움은 될듯.

3. 일본내 외국계 컨설팅 회사
지금 다니는 회사 오기 전에, 일본에 있는 전략 컨설팅 MBB 중에 한 곳과 면접을 진행한적 있었다.

그 때는 아무것도 몰랐던 시기라서 아쉽게도 마지막까지는 못갔지만 ㅋㅋㅋ 어차피 체력이 없었기 때문에 컨설턴트로는 일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내가 그 후에 노리던 것은 data scientist, data analytics, knowledge expert 등 업계 분석과 트렌드를 분석하는 포지션이라면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일본에 있는 유명한 외국계 컨설팅 회사 한곳을 써보기로. ㅋㅋ 코딩을 못하면 아웃소싱 하겠다고 하니 나는 좋음. 그러면서까지 data scientist를 뽑아야 하나보다.

이것도 외부 헤드헌터로부터 먼저 연락이 왔다. 얘기 들어보니 꽤 맞는것 같고, 여기 갔다가 너무 피곤하면 다시 제약회사로 탈출해도 되고, 아마 나중에 옵션도 더 많아질것 같기 때문에 진행 자체는 좋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