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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이직) + 대학원

팀 탈출의 기록_13

by Biopharma Explorer 2021.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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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iopharmaexplorer.tistory.com/entry/%ED%8C%80-%ED%83%88%EC%B6%9C%EC%9D%98-%EA%B8%B0%EB%A1%9D12

팀 탈출의 기록_12

https://biopharmaexplorer.tistory.com/entry/%ED%8C%80-%ED%83%88%EC%B6%9C%EC%9D%98-%EA%B8%B0%EB%A1%9D11 팀 탈출의 기록_11 저번에? 유럽 제약회사하고의 면접 떨어지고 나름 다시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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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내 다른 대기업 제약회사
이번주 중에 전화 인터뷰를 했다. 처음에는 링크드인으로 연결이 되었었고, 그 사람은 해당 제약회사의 인사팀 직원인듯?? 전화는 5시 정도에 하기로 했는데 5시 5분이 지나도 전화가 안왔었다.

전화를 늦게 건 주제에 사과를 하지 않는 아줌마였다. 뭐 암튼 이런저런 이야기, 정보에 대한 교환을 하다가, 내 정보를 하이어링 매니저에게 넘기겠다고 했다. 그러고는 아직까지 무소식.

이 포지션이 오픈 된지는 얼마 안된 모양이니 아직은 지원자를 모아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아직 인터뷰를 하는지 안하는지에 대한 연락 자체가 없는 상태다.

아마 내 경력을 보면 통과할 수 밖에 없는 직무인데, 일본에 온지 얼마 안된 것이 아마도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뭐 되면 좋고, 안되면 여기서 버티는...ㅋㅋ

2. 일본내 외국계 컨설팅 회사 A
통계, 코딩 지식이 없는 내가 서류 통과를 했던 이유가 궁금했던 포지션이다.

재택근무를 한 날 저녁 6시부터 45분 정도 면접을 진행했던 것 같다.

상태는 아마도 디렉터 정도 되는 사람인듯?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하고 본격적으로 질문이 오갔는데, 지금도 약간 의아한 질문이 첫번째로 왔다. ㅋㅋㅋ

얼마를 받고 싶냐? (여기서 매우 당황...!! 컨설팅 회사는 이런 것인가?? 첫질문으로 연봉??ㅋㅋ)

얼마를 받고 싶은지는 1차 면접에서 절대로 하지 않는 것이 최고의 전략이다. 따라서 나는 내 연봉을 먼저 오픈했고, 얼마를 더 받아야 하는지는 구체적으로 생각한 적은 없다고 둘러댐ㅋㅋㅋ 사실 지금 연봉보다 20% 높인 연봉을 부를 생각이다.

왜 지금 또 이직을 하나? 일본에 온지 이제 1년 6개월 정도인데?

나는 회사 내부에서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는 중이고, 그것은 대내외적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따라서 나는 내 커리어 개발을 위해서 생각을 했을 때 나 스스로도 무엇인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연구개발에서 비즈니스 쪽으로 직무를 바꾸고 싶다고 했다.

그랬더니 조용해짐ㅋㅋㅋ 그냥 회사 힘들다고 때려치는게 아니고, 무엇인가 이유가 있다면 그래도 납득을 하는 듯...

프로젝트를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 커뮤니케이션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뭐 이런 간단한 질문들을 하다가, 내가 질문을 했다.

나는 통계, AI, 코딩에 대한 스킬이 거의 없는데, 이 포지션에 일을 할 수 있나? 무슨 이유로 나를 평가하고 면접에 초대가 되었나?

일단 그러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고 했다. 그것이 없더라도 일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라는 식으로 이야기 했음. 생각보다 별 문제는 없는 듯?

그리고 컨설팅 회사라서 그런지, 부업은 안된다고 했고, 주식소유도 문제가 된다고 했다. 나의 경우에는 제약바이오 분야 컨설팅, 데이터 분석 포지션이기 때문에 일본 회사의 제약회사 주식 소유는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했는데, 나는 제약 바이오 주식이 없다고 했다. ㅋㅋ

다 미국 주식이고, 제약회사는 내 경력을 고려해도 오히려 투자가 더 어렵다고 했더니 막 웃음...ㅋㅋㅋ 지도 아는거지. 제약 바이오 투자가 얼마나 어려운지.

내 퇴직 통보 기간이 얼마인지 질문이 있었고, 나는 2개월이 적절하다고 답했다. 급하면 1개월도 되지만, 쉽지 않다고 하니 알아 들은 듯. 오퍼를 줘야하는 시기를 벌써부터 고려하고 있는 듯? 뭐야 되는 건가? ㅋㅋㅋ

그리고 지금은 100% 재택근무 형태라고 한다. 아마도 코로나 영향인데, 코로나 후에는 간사이 지방에 많이 갈지도 모른다는 식으로 이야기 들었다.


이 회사 2개 말고, 스위스에 있는 헤드헌터하고 이야기 하던 것이 있었는데, 이번에 새로 지원하고 되었다.

포지션의 내용은 지금 하고 있는 직무와 거의 일치하지만 상대 회사는 빅파마 (매출액 기준 5위 안)로 유럽 사이트에 있기 때문에 아마도 된다면 이 회사가 지금 상태에서는 1순위가 될 듯. 이사비용 지원 등 아주 빵빵한 이직조건이라고 강하게 추천하는걸 보니 나도 당연히 좋다고 생각했다.


2순위는 이번에 면접 본 외국계 컨설팅 회사,

그리고 3순위는 일본내 다른 대기업 제약회사가 될 것 같다. 이 제약 회사는 그동안 정말 가고 싶은 던 회사 중에 하나인데, 사실 지금 다니는 회사하고 연봉차이가 별로 안나고, 승진하면서 이직하는 것이 아니면 가는게 불가능한 상태이다.

새로운 기회는 꾸준히 오도록 여기저기 이력서를 뿌려보자. (사실 너무 힘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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