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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이직) + 대학원

팀 탈출의 기록_8

by Biopharma Explorer 2021.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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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이 시리즈의 숫자가 기억이 안난다.

7번째인지, 8번째인지...ㅋㅋㅋ

아 그리고 아무리 자기 전이라고 하지만 영어로 밤 10시, 11시에 평일에 이야기하는 건 진짜 너무 피곤하다.
근데 말하다 보니 잠을 깸ㅋㅋㅋ

오늘 영국에 있는 헤드헌터하고 이야기함. 또 새로운 인간이다. 링크드인 내 1촌 중에 한명.

일단 몇가지 포지션에 대해서 소개를 받기로 했는데, 무엇보다 오늘 좋았던 것은 내 경력에 런던 근처로 가면 어느 정도의 연봉을 기대할 수 있는지 대충 알아냄 ㅋㅋㅋㅋㅋㅋㅋ 대박 내가 몇달을 고생하던 정보인데, 전화 한번에 알아냈네.

근데 그 연봉이 지금 일본 엔으로 환산하면 거의 차이가 안남. (일본 대기업 연봉 <-> 영국 런던 지역 평균 연봉)

결론: 일본과 영국은 연봉차이 (연봉 숫자)가 없을 수도 있다. 생각보다는...

근데 런던 지역에 있는 평균 이상의 빅파마라면 조금 더 올라갈 것 같은 느낌이 나온다.

그러면 물가가 비싼 곳으로 가면 실질 연봉 내려가는 효과 나옴...

오늘 이 헤드헌터가 이야기한 연봉을 영국가서 받으면 지금 계산해보니, 지금 내 연봉에서 여유로 남는 돈하고 거의 일치함. 세상에....세상은 진짜 자연스럽게 돌아가는구나를 다시한번 느낌. ㅋㅋㅋ

나는 이제 이 숫자를 이용해서 기대할 수 있는 평균 연봉보다는 조금 높게 내 목표 연봉을 설정할 예정. 그리고 영국에 있는 빅파마들에 직접 지원하기보다는 헤드헌터를 통해서 지원하는게 어떨까 생각도 든다.

사실 2, 3년 전에 영국에 있는 헤드헌터에게 들은 이야기지만, 나도 그럴것 같아서 납득이 된 적이 있는데 소개해보려고 한다.

'내가 너를 회사에 추천하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많다'

간단한 말이었지만, 여러가지 함축된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

굳이 영어가 네이티브가 아닌 외국인

굳이 영국에 있지 않은 외국인을 헤드헌터 스스로 리스크 테이킹을 하면서 고객사인 제약회사에 굳이 소개할 필요는 없다는 뜻.

뭐 내가 들어도 납득이 가는 설명이기는 하는데, 그래도 이제 저거는 2, 3년 전 이야기이고, 요즘에는 그래도 뭔가 조금씩 진전이 생기는 중.

작년에는 유럽에 있는 회사하고는 아예 면접 자체가 없었음. 근데 이제 조금씩 생기고 있으니 이러다 곧...? ㅋㅋ

지금 회사에 올 때도 이랬다. 사실 그때도 일본, 유럽에 있는 회사들을 노리고 있었는데,

일본에 있는 회사에 지원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는 면접도 아예 안 되다가, 언젠가부터 전화 폭발함.

오늘 이 사람
내일은 저 사람
다음주는 어느 회사하고 면접
그 회사 떨어지니 또 다른 회사하고 면접 잡히고

그러다가 지금의 회사하고 면접 보고 결국에 입사까지 하게 됨. 지금도 그런 단계를 밝고 있는 느낌이다.

과연 어떻게 되려나?

그리고 아직도 BD team에서 연락이 없음. 점점 안 좋은 시그널로 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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