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탈출의 기록_6

오늘은 BD team 부장하고 면접. 

회사를 다니면서 면접을 하고, 그때 그때 최고의 대답을 생각하면서 회사에서 일도 하는 것은 정말 큰 에너지가 들어가는 것 같다. 

 

오늘 회사 컴퓨터로 면접. 

같은 회사니까 회사내 인사팀을 통해서 면접이 잡혔다. 

회사 내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시스템을 사용하는데, 아웃룩에 비공개 일정이 잡혔다. ㅋㅋ 비공개는 뭐 내가 설정할 수도 있기는 한데, 공개로 해 놓으면 같은 팀의 사람들이 내 일정을 열어보고, 다른 팀에 가려고 한다라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에 비공개로 설정된 모양. 

 

보통 회사내 회의에서는 음성으로만 진행하는데, 이번에는 예상대로 저쪽 팀 부장은 화면을 켰다. 나도 이런 일을 미리 예상하고, 옷을 갖춰입고 있었기에 다행 ㅋㅋ

 

이번에 BD team 에 지원해줘서 감사하다. 

1. 자기소개 해달라

2. BD team 업무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3. 영어는 어느 정도 하나? 일본어와 비교하면? 

4. 이 팀에 오면 어려워 보이는 업무는? 

5. 초기 파이프라인 스카우팅, 협상, 사내 팀과의 연락, 논의, 계약서 검토 등이 주된 업무

6. 혹시 이팀에 온다면 신약 탐색, 사내 연락, 협상에 주로 종사하게 될 것이다. 

 

그 외에 BD team에서 하는 일반적인, 그리고 현재 하고 있는 업무에 대해서 대략적으로 알아들을 수 있었다. 역시 예상대로 영어에 대해서 엄청나게 강조? 중요하게 생각하는 언급이 면접 내내 이어졌고, 아마도 다음 면접 정도에는 분명히 영어로 면접을 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면접은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다고 생각이 들고, 아마도 통과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러다가 떨어질수도...ㅋㅋㅋ 아마 다음주 정도에 연락이 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