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번에 이야기한 유럽에 있는 빅파마의 하이어링 매니저와 전화 인터뷰.
메일로 일정을 통보받았고, 메일에 있는 이름으로 링크드인을 찾아보니, 아마도 독일인.
1. 지금 하는 일이 뭐야?
2. P1? P2 or P3? cell therapy?에 대한 경험 있나?
3. 유럽에 오려고 하는데 가족들은 괜찮나?
4. scientist, management role 어느 쪽에 더 관심이 있냐?
뭐 대충 생각나는 질문은 위와 같았고, 사실 정식 인터뷰 전에 하는 informal talk라고 해서 별 긴장은 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그래도 긴장 ㅋㅋ
질문 없냐고 하길래, 나는 항상 내가 쓰는 키 포인트 질문을 했다.
"나를 채용한다면 가장 우려하는 포인트는 무엇인가? "
https://biopharmaexplorer.tistory.com/51
일본 회사에 들어올때 본 면접에서도 나는 같은 질문을 했는데 (이거는 전략적인 질문인데 이유는 위 게시글을 확인해보자.) 이번 유럽회사의 대답은 "프로젝트 매니저 포지션은 여러 곳과 커뮤니케이션을 해야하기 때문에 영어가 중요하다" 내 영어가 좋다 나쁘다 직접적인 평가는 없었지만, 그것 (특히 스피킹)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는 것은 확실한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외부 파트너, 해외 파트너와 일할 때는 일상적으로 영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문제 없다고 대답했다. 과연 결과는 어떻게 나올런지...ㅋㅋ
다시 확인된 사실은 나의 기술적인 면, 이력서, 커버레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
나머지는 영어 스피킹만 해결하면 아마도 가까운 미래에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이 포지션의 결과와 상관없이 와이프와 이제 매일 30분~1시간 이상 영어로 회화 연습을 하기로 결정...몇달 정도하면 그래도 지금보다는 훨씬 좋아지겠지 ㅋㅋ
옛날에 일본 제약회사와 첫 인터뷰를 했을 때 어버버 하다가 떨어진 적이 있는데 (지금 회사 아님), 그 뒤로 열심히 일본어 연습 (대본 만들어서 익숙해지도록 외움) 해서 지금 회사 기회가 왔을 때 기회를 잡았었다.
아마도 올해 이렇게 면접 기회 몇번 가지다가 운이 좋으면 유럽에 있는 빅파마에 갈 수 있지 않을까? 이번 기회도 아직 끝난 것은 아니니까 기다려보자.
리쿠르터의 의하면 일주일에 37시간 근무, 유급휴가 25일이라고 한다. ㅋㅋㅋ
확실히 아시아보다는 일과 삶의 균형은 좋아보인다.
이번주에 BD team 면접도 있다. 내일부터는 이것에도 집중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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