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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이직) + 대학원

팀 탈출의 기록_4

by Biopharma Explorer 2021.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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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유럽에 있는 빅 파마의 인사팀 직원과 한 시간 동안 폰 스크리닝.

여러 가지 웃긴 것이 있었는데, 몇 가지 공유하려고 한다. ㅋㅋ

1. 세금이 너무 높은 나라인데, 무슨 계약? 프로그램이 있어서 그나마 실수령액의 비율은 5X%에서 6X%까지 올라간다고. ㅋㅋㅋ 그래도 일본 (30-32% 세금, 연금 비율) 보다 높고, 유럽의 다른 나라보다도 아직도 세금이 높은 비율 (3X%)라고 하니까 웃더라. 한마디로 무슨 특별 조건으로 들어가도 3X%의 세금, 연금이 빠지게 되어 있음. 원래은 세금 비율이 40~50%인데, 그것이 특별 프로그램으로 30%대의 세금 비율로 감면되는 프로그램.

2. 이사비용과 첫 3달은 집세를 대신 내준다고 한다. 나라를 바꿀 때는 처음에 임시거처가 필요한데, 이 기간이 3달 ㅋㅋ 네가 원하는 모든 것을 보낼 수 있다고 하는데 과연 어느 정도 짐을 보낼 수 있는 것인가?

3. 원한다면 제약회사에서 너의 와이프도 일하게 해 줄수 있다고 한다. 이거는 좀 신기한 듯? 가끔 부부 교수를 채용하는 미국 대학의 이야기를 들은 적은 있는데, 이 빅파마도 외국인을 위해서? 이런 특이한 제도가 있는 듯. 배우자의 무조건 채용은 아니고, 우선권 정도가 특혜인 듯.

4. 지금까지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후보자를 데려온 적은 없다. 내가 직접 물어봤는데, 그런 적 있느냐고. 대답은 없다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후보자로?? ㅋㅋ 사람이 없는 건지, 그만큼 이 포지션에 내가 맞는 건지 모르지만.

5. 세금 신고가 복잡해서 세금 신고를 도와주는 회계사를 붙여준다고 한다.... 응 그래 고맙다. ㅋㅋ

6. 방금 연락이 왔는데, 다음주에 하이어링 매니져가 나와 전화 인터뷰하고 싶다고 했다고 헤드헌터가 알려줌. 밤 10시에 전화 인터뷰 할 예정.

회사 내부에서 진행하는 BD team으로의 이동은 별도로 또 진행 중.

화요일에 내부 시스템으로 지원했는데, 목요일에 인사팀으로부터 연락이 와서 면접 일정을 잡았다.

처음에는 30분? 면접이라는데 생각보다 짧은 듯. 생각보다 꽤 빨리 연락이 와서 놀랐고, 그만큼 저쪽은 급하다는 뜻인 거 같아서 웃기기도 하고 ㅋㅋㅋ 이러다 떨어지면 더 화가 날듯.

둘 중에 하나만 되더라도 나는 이 팀을 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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