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만든 컵라면이다.
1958년 봉지 형태의 신라면 처럼 인스턴트 라면은 나왔지만, 그 당시 아직 컵라면 형태의 제품은 출시 전이었다.
그러다가 1971년 컵라면을 출시하게 되었고, 1972년 일본에서 발생한 어떤 화재 사건 대응에서 소방관들이 컵라면을 먹는 장면이 전국에 중계가 되면서 사람들의 인식에 각인이 되기 시작한 것 같다.
세계 최초로 인스턴트 라면을 만든 사람은 대만계 일본인 안도 모모후쿠라는 사람이다.
이 사람이 만든 회사가 일본의 닛신식품.
일본에서 유학할 당시 식품회사에도 들어가려고 여러 회사를 알아봤었다. ㅋㅋㅋ
일본 마트에서는 세금 포함해서 159엔 정도로 팔고 있다. 다른 컵라면에 비해서 조금은 싼 느낌??
디자인도 상당히 구리고, 구성 자체가 오래된 느낌이다. 아마도 디자인 변경도 거의 없었던 느낌이다.
그것도 1970년 정도부터. 라면 이름은 치킨 라면이다. ㅋㅋ
닛신푸드 홈페이지에서 보면 다양한 형태의 치킨 라면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한국의 참깨라면?에서 볼 수 있는 계란 토핑이 들어가 있다. 차이점이라면 구성이 정말 간단하다....라는 것.
스프는 따로 없었고, 이미 컵라면 안쪽에 뿌려져 있는 것 같았다.
뜨거운 물 410 mL를 넣고 3분 정도 기다리면 된다고 써져 있다.
410 mL? 상당히 정확한 표현이다 ㅋㅋㅋ
보통의 신라면 봉지는 550 mL 정도로 알고 있다. 500 mL 인가?
3분 후 기다리면 이런 모양이 되어버렸다.
외관은 참 맛이 없어보이는 느낌이다. 진짜 오래된 느낌??
라면 국물 맛은 치킨 스톡 (chikin stock), 닭뼈를 이용해서 만든 맑은 국물 느낌이다.
아주 간단한 맛이고, 약간 간장맛이 느껴지기도 한다. ㅋㅋ
요즘에는 정말 맛있는 라면이 많아서 이 치킨 컵라면은 다시는 내 돈을 내고 사먹을 것 같지는 않다.
이제는 결혼을 해서 자주 먹지는 않지만, 내가 먹는 컵라면은 카레 컵라면이다. ㅋㅋ
이거는 일본 유학 시절부터 자주 먹었던 느낌이고, 약간 진한 카레맛이 느껴진다.
여기에 1, 2개의 삼각김밥을 먹으면 좋았던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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