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 연예인의 자살 소식이 있었다.
꽤나 충격적인 소식이었던 모양인지 뉴스에도 기사가 많이 나온다.
그냥 스스로 삶을 내려놓은 것이라면 이 정도의 임팩트는 없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것 같다.
故 박지선의 평소의 언행을 보면 긍정적이고 좋은 에너지를 주었던 이미지였다.
내가 어제 그 소식을 듣고 기억이 난 케이스가 행복전도사였던 분의 자살 소식이었다.
기사를 찾아보니 10년이 지난 이야기였는데, 그분은 별명과 같이 행복에 대해서 강연을 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는 것이 주된 업무? 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남편과 동반 자살했다는 소식에 너무 황당한 느낌이었다.
행복전도사인데 자살을 한다니? 이런 역설적인 상황에 황당한 느낌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후의 기사를 알아보니 지병 때문에 힘들어 했다고 한다.
故 박지선 씨의 경우에도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지병과 관련된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내가 느낀 것은 행복해 보여야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누구나 힘들것이고 안 좋은 일은 항상 인생에서 넘쳐난다 내 생각에.
지금도 행복한 것도 많지만 일상생활에서의 스트레스는 항상 있다. (주로 회사때문)
그래서 누군가하고 이런 고민을 하면서 이야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을텐데 그 과정이 어려웠나 보다.
불만이 있으면 말하고 화를 내는 것이 나는 좋다고 생각한다.
내가 아는 사람중에도 착한 사람이 되려는 친구가 있는데 난 너무 답답하다.
응 그냥 이러저런 이유가 있겠지. 서로 이해하자. 뭐 이런식의 결론만 내리는 ㅋㅋ
이 친구는 회사에서도 불만이 되게 많은데, 회사에 남아서 회사를 개선시키겠다고 한다. ㅋㅋㅋㅋ
회사가 변할리가 없다.
직급이 불만, 하는 업무가 불만, 급여가 불만, 뭐 어떤 불만을 말해도 회사는 안 변했다.
그냥 개야 짖어라 버스는 간다. 이런 느낌이 들어서 나는 회사를 이직하는 것을 선택했다.
물론 지금 회사도 마음에 안드는 점이 엄청 많지만 그래도 이직을 하면 좀 참게 된다.
인생 참지 말자.
사람 좋게좋게 한다고 회사에서 참으면 ㅂㅅ으로만 알지. 성격 좋네라는 말은 못들었다.
한마디로 호구로 본다는 이야기.
그냥 좀 충격적인 소식에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해외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과 일본의 예약, 시간 협의 (문화)의 차이 (2) | 2020.11.28 |
---|---|
2020년 11월 11일 회사 점심 + 회사 복지 이야기 (0) | 2020.11.12 |
2020년 10월 30일 일본 코로나 현황 (0) | 2020.10.31 |
2020년 9월말에 있었던 일. (2) | 2020.10.02 |
일본에서 걸린 대상포진 (0) | 2020.09.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