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모더나 백신 1차 접종 맞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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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모더나 백신 2차 접종

 

오늘 기다리던 모더나 백신을 맞았다.
잊어버리기 전에 확실한 느낌을 적기 위해서 지금 후기를 적는다.

일본은 직장에서도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었는데, 지금 다니는 회사는 나름 빠르게 백신을 신청했는지 직장접종을 위한 백신이 마감이 되기 전에 신청을 했었던것 같다.

회사에 도착해서 빠르게 신분 확인을 하고 백신을 맞았다.
원래 주사를 그렇게 무서워 하지는 않았지만, 백신의 부작용 후기는 제약회사를 다니더라도 무서웠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서 거의 2년 가까이 외부 활동을 못하고, 외식도 안하고, 사람도 만나지 않는 생활을 영원히 할 수는 없었기 때문에 맞기로 했다. 일본에서 백신을 맞고 싶어하는 사람은 엄청 많은 것 같다.

1. 팔이 저린다.
백신을 맞고 몇시간 후부터, 팔이 저리기 시작했다. 저림의 정도는 심한 운동을 했을 때 근육이 조금 피곤한 정도로, 아프지는 않은데, 신경은 쓰이는 편이다. 백신 맞은지 30시간 정도 되었지만 아직 팔이 저린다. 어깨 위로 팔을 올리면 주사 맞은 곳이 아파서 못올리는 정도?

2. 백신을 맞고 10시간 후에, 이명이 왔다. 귀 안쪽이 떨리는 현상.

이것을 이명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는데, 백신을 왼팔에 맞았고, 왼쪽 귀 안쪽이 떨리면서 진동? 움직임이 느껴졌다. 물론 내 평생 이런 느낌은 처음이라 무서웠는데, 30초 정도 떨리다가 끝났다.

3. 왼쪽 목 뒤가 조금 피곤한 느낌이다.
백신을 맞은 왼팔과 목이 이어지는 어깨선, 목선이 조금 뻐근한 느낌이다. 백신을 맞고 몇시간후에 나타난 현상이다.

2차 접종은 4주 정도 후이니까 그때까지 잘 참고 기다려야 겠다.

참고로 화이지와 모더나는 2차 접종 후 2주가 지나면 기본적인 감염 방지 효과는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9월 초부터는 마스크를 쓰고 다니면서 조심히 도쿄에서 놀아보려고 한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