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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이직) + 대학원

제약회사에서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by Biopharma Explorer 2021.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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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작지 않다. 

 

이런 스트레스를 끝까지 버티고 올라간 사람들은 보통 어떤 사람들일까? 

 

생각한 적이 있는데, 내가 본 케이스들의 몇가지 공통점이 있어서 공유해보려고 한다. ㅋㅋㅋ

 

1. 목소리가 큰 사람

말그대로 몸의 에너지가 있어서 인지 목소리가 큰 사람들이 몇몇 있었다. 물론 제약회사에서 필요한 능력, 지식과는 전혀 상관이 없고, 본인 의견에 대한 어떤 자신감을 보여주는 하나의 척도인것인가? 목소리만 큰 사람들이 나보다 위에 있는 것을 몇번 경험했다. 

 

2. 말 많은 사람

내용의 본질이 있던 말던, 말이 길고 많은 사람이 위에 있는 것을 몇번 보았다. 아무래도 말이 많은 사람이 논리적이고 맞다라고 생각하는 인간의 본성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가 경험한 보통의 케이스에서는 말 많은 사람은 무능력하고 본인 생각을 잘 정리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3. 늦게까지 자기 자리에 앉아서 일하는 사람

무슨일을 하는지는 모르지만, 출근시간이 보통 9시면, 저녁 8시 이후에 퇴근 하는 사람이 많았다. 늦게 퇴근해서 승진을 잘한 것인지, 승진을 해서 일이 많아 늦게 퇴근하는지 확실치 않지만, 결과는 이런식...ㅋㅋㅋ

 

세상은 공정하고 정의로워 능력에 따라 인정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였지만, 세상은 그렇게 돌아가지는 않는 것 같다. 능력보다는 얼마나 인내심이 깊은지, 상황을 잘 파악하는지. 이런 것이 회사 안에서 인정받는 빠른 길이다. 

 

특히 한국, 일본 회사는 연공서열 중심의 문화이기 때문에 연차가 비슷하면 연봉도 비슷해야 한다는 원칙 (?)을 가지고 있다. 구글은 같은 직급 안에서도 연봉이 100배가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조항이 있다고 하는데,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는 아무리 열심히 해도 위로 올라가는 사람은 이 회사를 오래 다닌 사람이다. 10년, 15년 다닌 사람이 위에서 군림하지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그 사람들 보다는 밑에서 일한다. 

 

어차피 뛰어난 성과를 보여도 위로 올라가려면 기다려야 한다면, 나에게 맞는 최선의 전략은 무엇일까? 

 

일을 겁나 대충하는 것이다. 실제로도 그렇게 해왔고, 올해도 그렇게 할 생각이다. 내 기준에서는 죽도록 대충했지만, 회사에서 내 평가는 그래도 평균보다는 높은 모양이다. 뭐 평균 이상이니, 회사도 불만은 없을테지 ㅋㅋㅋ 

 

시간이 지날수록 회사를 오래다녀서 정년까지 다니려면 초인적인 인내심이 필요해보인다. 그런 환경을 이기고 부장, 임원이 된 사람들은 그래도 사회에서 살아남을 능력은 있었던 것 아닐까 생각한다. 

 

대부분의 신입사원, 사원들은 그 정도의 인내심은 존재하지 않아 입사 3년만에 퇴사하거나, 결국에는 부장까지는 가지 못하고 퇴사하고 만다. 뭐 중간에 조기퇴직 제도 같은 유혹 (?)도 있기 때문에 퇴직하지만 ㅋㅋㅋ

 

인간이라면 자기가 하고 싶은 일, 하고 싶은 스타일의 업무 추진이 있을테지만, 그런것 깡그리 무시당하고, 대기업에서는 하나의 룰, 원칙으로 일을 진행하기 때문에 자신을 많이 버리는 사람이 오래 다니는 듯 하다.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본인의 자유를 위해서 창업을 결심하는 것 같다. 나도 언제까지 회사를 다닐지는 모르지만, 일단 그 시간을 길게 가져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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