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삼성 바이오로직스, 삼성 바이오에피스, SK 바이오팜, SK 바이오사이언스, 셀트리온 등의 회사들의 지원기간이 있었다.
몇몇 준비생들의 자기소개서 작성을 도와준 경험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회사 지원서를 너무 늦게 내는 경향이 있는것 같다.
가끔 회사들은 지원자가 충분할 경우 미리 닫아버리는 경우도 있고, 너무 늦게 급박하게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경우 제대로된 퀄리티가 나오지를 않아서 자기소개서의 질이 낮아지는 경향도 있었다.
제약 회사 취업 준비를 한다면 본인의 성적, 학교, 영어 성적 등을 고려해서 현실적으로 어느 정도의 회사까지 합격을 할 수 있을까 스스로 평가를 해보아야겠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큰회사가 첫 직장으로서 좋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나중에 노력을 열심히 해서 큰 회사로 이직하는 경우도 많이 본 적이 있기 때문에 큰 회사에 처음부터 들어가지 못한다고 해서 너무 낙심할 필요는 없다.
나도 아직도 이직을 꿈꾸고 있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다. 취업해도 고민은 계속 되더라....ㅋㅋ
개인적으로는 작년 기준으로 자기소개서 항목을 미리 준비하여 공고가 올라오고 며칠안에 제출하도록 하자. 마감일에 제출하는 것은 되도록 지양하도록 하자.
아마 본인 만의 자기소개서 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경우에도 옛날에 지원할 때 마스터 파일이 있었고, 각 항목에 대해서 어느 정도는 틀이 잡혀 있었고, 회사마다 조금씩 수정해서 제출하는 것을 전략으로 삼고 있었다.
바이오 전공, 생명공학 전공은 내 블로그에서 몇번 말했지만 그 지원자수가 너무 많음에 비교해서 양질의 포지션의 수는 너무나도 적어서 아주 일부 선택받은 운 좋은 사람만 다른 산업과 비교해서 평균 이상의 연봉 (학사 신입 기준 4000만원 후반, 박사 신입 기준 6000만원 이상, 보너스 제외)을 받으면서 제대로 처우를 받게 된다.
나도 내 자식에게는 바이오 전공을 선뜻 추천할 수가 없을 정도로 경쟁은 치열하고 이러한 생명 공학 전공의 특성은 아시아, 미국, 유럽에서도 통하는 이야기로 생명공학 전공자는 제약회사에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같은 노력에 비해서 다른 산업 (IT, 전기)에 비해서 상대적인 박봉에 시달린다.
이런식으로 말하면 나조차도 실패한 인간 아니냐는 비아냥이 들릴지 모르지만, 나는 지금도 꽤 좋은 대우를 받고 회사를 다니고 있지만, 그래도 이직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끝이 없다 사실 부자가 아니면...)
누구나 좋은 직장에서 커리어를 시작하는 것은 불가능하니 본인의 능력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평가해서 일단은 어딘가에 입사를 한 후에, 이직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으로 추천한다.
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원도 가고, 유학을 오고, 또 대기업을 입사하고, 이직하고.
고민은 항상 새로 시작되는 것을 잊지 말고, 꾸준히 노력하면 언젠가는 본인이 원하는 수준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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