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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생활

중년 남성의 성격

by Biopharma Explorer 2020.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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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요즘에 느끼는 하나의 사실이 있다. 

 

내가 경험한 개인적인 것이기는 하지만 확률적으로 

40대, 50대 남성의 경우 다른 나이대, 여성과 비교해서 무례하거나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이런거다. 

지하철에서 본 케이스인데, 

몸이 아주 큰 사람이었다. 그냥 큰게 아니고, 한 150 kg 정도 되는? 

근데 이 분은 자리를 2개를 차지하고 지하철에 앉아있었다. 

하지만 잠시 후, 이제 코를 골면서 자기 시작했다. 

여기서 느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자기 마음대로 주위 시선을 신경 안쓰고 산다는 것이다. 

그냥 마음대로 사는 것.

구체적으로 말을 해보자면

라면을 먹는데, 기름이 많은 소유 라면이 맛있다.
나는 꼭 소유라면만 먹을거야. 

 

 

거기에 나는 맥주도 먹고 싶어. 반드시 먹을 거야. 

근데 맥주만 먹기에는 좀 아쉬우니 교자도 먹을 거야. 알겠지만 맥주와 교자는 꽤나 맛있는 조합이다. ㅋㅋ

 

 

배불리 먹었는데 잠이 오네. 잠 좀 잘까? 

 

 

오늘 업무로 스트레스 받았는데 담배도 좀 피워볼까? 

집에 돌아갔더니 와이프가 땀냄새 난다고 샤워하라고 잔소리하네. 

귀찮은데 그냥 자고 주말에 한번 해야겠다. 

출근 할때는 어차피 60대 이상만 코로나로 죽는 사람이 생기니까 나는 그냥 마스크 안써야지.

 

내가 말한 저런 작은 성향을 모두 가진 사람은 많지 않다. 

하지만 내가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40대 50대 남자는 그 경향이 좀 높다. 

 

마음대로 행동한다는 것이 강하다면 어떻게 될까? 

와이프와 충돌 할 수 밖에 없다. 내가 보기에는. 

 

youtu.be/tgQ_2ZI7HeA

며칠전 지하철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사람에게 잔소리를 들었던 중년 남성이 폭행을 한 뉴스이다.
 

이런 사람을 말하는 것이다. 

왜 마스크를 쓰지 않을까? 귀찮아서다. 그리고 마음대로 행동하는 경향이 강한 사람이다. 

일본에서도 마스크를 안쓰는 인간들이 있는데, 그런 사람보면 90%의 확률로 40, 50대 남자다. 

어린애들은 부모가 안쓰게 하는 경우도 있고. 

20대 남자, 20대 여자는 높은 확률로 쓰고 있다. 

30대 남자, 30대 여자도 마스크 착용률은 높다. 

40대, 50대 여자의 착용률은 크게 차이 나지 않지만, 

유독 40대 50대 남자들은 안쓰는 사람들이 꽤 있다. 

따라서 안쓴 사람이 있다면 90%의 확률로 어린애들 아니면 40대, 50대 남자이다. 

뉴스에 나온 40, 50대 한국남자와 일본의 40대 50대 남자들이 마스크를 안쓰는 것이 우연일까?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정도의 성향이라면 나는 아마 결혼생활에도 위기기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국회사에서 경험해본 40, 50대 중간 관리자 중에서도 저런 사람이 있었다. 

그냥 지가 하고 싶은대로만 말을 한다. 두서 없이. 모든 사원들이 그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을 하나의 도전이라고 평하고 있었지만 본인만 모른다. 아마 집에서도 왕따겠지. 그래서 그런지 말하는 것을 너무 좋아한다. 

 

일본에 와서 세탁기를 사러 가게에 갔을때도 경험한 것이 있다. 

여자 영업사원은 꽤나 친절하고, 고객이 원하는 제품에 대해서 맞추어 가면서 상담을 하는 반면에, 

50대 60대 중년의 남성 영업사원은 내 와이프가 원하는 스타일의 세탁기보다는 

[이 제품이 새로 나왔는데 이게 좋습니다. 어떤 어떤 기능도 있고 아주 좋아요]

하지만 내 와이프가 원하는 것은 그런 것이 아니라 색깔이 예쁘고,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은 세탁기였다. 복잡한 기능은 어차피 어려우니 잘 안쓰니까 필요없었다. 

중년의 남성 영업사원은 설명을 들어도 결국에 무시하고, 본인이 인센티브를 많이 받을 수 있는 신제품에 대해서 미친듯이 설명을 계속했다. 그냥 자기가 그것을 파는 것이 필요했던 것이다. 그냥 지맘대로 영업하는 것. 고객의 마음은 무시하고 그냥 자기가 필요한 대로 (스타일로) 사는 것. 

 

세상에 고집이 없는 인간은 없다. 내 주위 사람들도 다들 본인만의 고집이 있는데, 

중년 남성의 경우에는 그것이 본인만의 스타일로 발전하고, 남에게 가끔 피해를 주는 정도까지 발전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이제 물건을 사러 갈때 중년 남성의 영업사원은 이제 좀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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