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15 업데이트
2022년 1월 6일까지 모든 해외 입국자는 자가격리를 10일 이상 해야한다는 방침이 연장 되었다. 이번 업데이트로 연말 한국 귀국은 취소가 확정.
2021. 12. 03 업데이트
자가격리면제서를 온라인으로 신청했었는데, 아래와 같은 답장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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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사민원24입니다.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의 전세계적 확산에 따른 우리 정부의 해외입국자 방역지침 강화로 2021년 12월 3일부터(한국시간 기준) 한시적으로 해외 예방접종완료자에 대한 격리면제서 발급이 중단됩니다.
이에 따라 귀하의 격리면제서 신청은 처리가 불가함을 알려 드립니다.
갑작스러운 방역조치의 변경으로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이번 긴급 조치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시행되며 연장 여부는 국내외 방역상황을 검토 후 사전에 공지될 예정입니다.
장례식 참석 목적의 격리면제서가 필요하신 분은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격리면제서 발급으로 다시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2021. 12. 02 업데이트
주일 대한민국 대사관에 새로운 방역대책이 올라왔다. 오늘 뉴스에서 떠들어댄 그대로, 12월 16일까지 입국하는 사람은 격리면제가 인정되지 않고, 10일 이상의 격리가 필수가 되었다. 나는 12월 말에 가려고 했기 때문에 위의 날짜에 해당되지는 않는 상태인데, 아무래도 이런식이면 역시 한국에 못갈거 같다. 일본에 돌아와도 6일이상 호텔 격리가 필요한데 ㅋㅋㅋ
2021. 12. 01 업데이트
원 글을 올리고, 바로 오미크론 변이 뉴스가 터져서 난리가 남....
갑자기 일본이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시키겠다고 발표를 하는가 하면, 방금전에 한국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왔다는 뉴스가 나오자마자 일본 정부는 한국에서 일본으로 입국할 경우에는 6일간 호텔에서 격리를 해야한다고 발표함. 지금까지는 영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가 호텔 격리를 해야하는 국가였지만, 그 범위에 한국이 들어간 것. 이것으로 연말 한국여행은 아마도 취소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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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일본으로 이직하고 일본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맛집 찾아다니기를 기대했었는데...
인생에 한번 경험할까 말까하는 코로나 팬더믹이 거의 바로 시작되었었다. 미친....
정말 운이 좋았던 것이 입사한 다음에 코로나가 시작되어서 별 문제 없이 코로나 생활 시작.
혹시 이직시기에 일본으로 입국이 금지되었다면....내 경력은 코로나 때문에 망할뻔 했었다.
이제 그렇게 거의 2년 가까이 버티면서 살아왔기 때문에 이번 연말 연휴를 이용해서 한번 한국에 입국을 하려고 한다.
옛날에 유학 때는 한국음식이 별로 그립지 않았는데, 이번에 코로나 때문에 거의 2년 동안 한국음식은 밖에서 사 먹은 적이 거의 없다.
일단 나는 숯불고기가 너무 먹고 싶다.... 가스불 고기구이 꺼져.
그거 말고도 한국에 직접가야만 처리할 수 있는 몇가지 일이 있어서 이번에 무리해서라도 가기로 결정했다.
일본에서 비자를 가지고 일하면서, 일본인 배우자와 함께 한국에 입국하는 것이 조건이다. 그냥 나 혼자면 별 문제가 없는데, 와이프는 일본인이기 때문에 몇가지 문제가 있었지만, 다행히 아직 한국 비자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입국에 큰 문제는 없을 듯.
1. 재직 중인 회사에 일정 통보
나는 GMP 생산 사이트에서 근무 중이기 때문에 코로나 전부터 해외로 나갈 경우 신고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좀 약간 미친거 같은데, 왜 내 일정을 회사가 알아야 하나? 암튼....이번에 나는 코로나 팬더믹 가운데 해외 여행을 한다고 상사에게 말했다.
일단 반응은 가도 되는지 알아보겠다....(왜 내 해외여행을 니가? ㅋㅋㅋ 이런 생각이었지만)
의외로 과정은 복잡해서 내 상사 뿐만이 아니라, 연구소장까지 승인을 받았다.
내 해외 여행에 대한 승인....?(너희들이 왜 ㅋㅋㅋ)
당연히 회사는 내 해외여행을 금지시킬수는 없는데, 지금 어느 정도의 규정이 정해져있고, 출입국 상황에서 여러번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하고, 일본에 돌아와서도 14일 격리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갔다 올수는 있는 상황이다.
이 연구소에는 외국인이 나를 포함해서 달랑 2명인데, 당연히 일본인 동료들은 해외여행은 꿈도 못꾼다 ㅋㅋㅋ
일본인들의 성향상 이런 식의 위험을 감수해서 해외여행을 가려고 하는 직원은 아마도 없을 듯.
코로나 팬더믹이 되고, 회사는 해외 여행에 대해서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규정을 정했다.
어쨋든 그 승인을 받은 상태....(근데 기분 나쁨.)
대기업을 다니면 이런저런 귀찮은 지켜야 하는 룰이 많은데, 이런게 귀찮은 듯.
2. 일본 시청, 구청에서 발급하는 백신 패스포트 발급 받기
지금 백신 2회 접종이 이미 오래전에 끝났기 때문에 구청에서 발급하는 백신 패스포트는 발급하는데 큰 문제가 없었다. 일본어, 영어로 동시에 적혀 있는 어떤 증명서를 발급 받는데, 1주일 정도 걸린 것 같다.
3. 주일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자가격리면제서 발급 받기
대사관 링크 (한국인 용)
대사관 링크 (일본인 용)
한국인과 일본인이 주일 대한민국 대사관에 자가격리면제서를 신청할 때 거의 비슷한데, 차이점은 크게 2가지다.
A. 일본인은 직접 방문 신청만 가능하다고 한다. (내가 내 와이프는 한국 비자가 있고, 한국 핸드폰도 있어서 인증이 가능하다고 구제척으로 질문했는데, 싹다 무시당하고 다른 동문서답으로 답이 왔다.) 한국인은 인증이 된다면 온라인 (링크)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B. 일본인은 직접 방문 신청시 제출해야 하는 서류중에 한국의 가족관계증명서, 일본의 결혼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 제출이 필요한데, 일본에서는 결혼증명서가 없어서 보통 주민표에 결혼이라는 단어가 있어서 간단하게 증명할 수 있다.
이것도 주일 대한민국 대사관에 민원까지 넣어서 문의했지만 이 사항도 싹 무시당하고 동문서답 답이 왔다.
일단 주일 대한민국 대사관은 전화를 정말 안받고, 불친절하고, 메일을 보내고 친절하지 않고 정확한 답변을 해주지 않는다. 서비스 교육을 좀 받아야 할듯.
지금 별로 시간이 없어서 그냥 일본 호적을 준비했다. ㅋㅋㅋ 결혼 증명하려면 이것보다 확실한 방법은 일본에 없다. 나는 외국인이라서 와이프의 호적에 내가 들어가 있는 상태로 되어있다.
4. 비행기표하고 호텔 예약하기
비행기는 연말이기 때문에 여유를 가지고 일을 진행하고 있다.
어렵게 어렵게 한번 주일 대한민국 대사관하고 전화연결이 된 적 있는데, 연말 입국이라면 12월이 되어서 자가격리면제서 신청을 하는게 좋다고 한다.
이유는 요즘 코로나 상황이 항상 급변하고 있기 때문에 정책이 바뀔수도 있고, 12월에 대한 자가격리면제서 발급 여부는 보통 11월 20일 전후로 공지가 올라온다고 한다.
그래서 그 공지를 기다렸으나 올라오지를 않고....
12월 자가격리면제서 발급에 대한 공지 (링크)를 발견했다. 근데 이 게시글의 게시일은 10월 21일?? 뭐야 또....앞뒤가 맞지 않는 느낌이다.
이것과 별개로 또 민원을 넣어서 언제 확실한 공지가 나오는지 또 알아봤다. ㅋㅋㅋ
그래서 알게 된 사실이 하나 있는데, 각국 주재 대사관에서 나오는 공지는 기본적으로 중앙방역대책본부 (링크)에서 나오는 정책을 기본으로 만든다는 사실이다. (민원을 통해서 확인)
중앙방역대책본부 (링크)에 가보면 11월 21일 일자로 일본은 자가격리면제 대상 국가에서 해제되었다는 말이 없다. 따라서 자가격리면제서 발급이 가능한 상태.
사이트에 가보면 여러가지 참고할 만한 정보가 있으니 꼭 접속해보자.
비행기는 일단 예약을 했고, 요즘 가격이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하려면 빨리 하자.
나는 입국하면 부모 집이 아닌 호텔에서 지내려고 하는데, 일단 호텔에서 해외 입국자도 체크인이 되는지 확인 해야 한다.
확인하고 예약을 하면 좋은데, 요즘 코로나 때문인지 호텔 취소에 대한 배려가 좋기 때문에 체크인 하루전까지만 취소해도 되는 상품이 많았다. 그냥 마음에 드는 호텔 예약하고 취소해도 별 문제 없을 듯.
서울 시내에서 해외 입국자도 체크인이 가능한 호텔은 몇개 확인했다.
A. 명동 헨나호텔 (booking.com으로 온라인으로 문의, 확인)
B. 명동 롯데시티 호텔 (02-6112-1000, 직접 전화 걸어서 문의, 확인)
체크인의 조건은 백신 2번 맞고, 자가격리 면제서 발급 받고 입국 후, 1일 안에 보건소에서 음성확인 받을 것. 그리고 그때까지 호텔 내 음식점, 체육 시설등은 이용 불가.
5. 입국 직후 코로나 검사 받을 수 있는 곳 알아보기
자 이제 인천공항을 통해서 입국을 하고, 게이트를 나오면 특별한 사유가 없는 이상 공항에서 호텔까지 직행을 해야 한다.
그래서 호텔에 도착후 주위 보건소에 가서 1일차 검사를 받을 수 있는데, 나는 주말 입국 예정이기 때문에 주말에도 오후 6시까지 하는 주변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이것도 하나하나 알아보면서 확인 ㅋㅋㅋ
인천공항 입국 -> 서울역 선별 진료소 (토, 일에도 저녁 6시까지 운영) -> 호텔 체크인 (명동)
서울역 선별 진료소 (02-3396-5181)
이런 루트를 만들었다. ㅋㅋㅋㅋㅋㅋ 입국 당일 코로나 검사를 받지 못하면 다음날 받아야 하는데, 그러면 입국 후 다다음날 아침 9시까지 호텔에서 지내야 한다는 말이 된다.
그래서 나는 돈을 좀 더 내서, 당일 12시 정도에 도착하는 비행기를 예약했고, 그 당일 오후에 코로나 검사를 받고, 그 다음 날 아침 9시에 호텔을 탈출하는 계획을 세움.
6. 한국 입국 직후 해야 하는 일들
와이프는 한국 비자를 가지고 있는데, 코로나 이후 정책이 바뀌면서 비자를 소지한 사람은 출국하기 최소한 4일 전에 하이코리아 (링크)에 접속해서 재입국신청을 하고 나가는 규정이 생겼다. 이거는 내가 온라인으로 대신 처리해줄 예정.
7. 한국에서 출국 전에 코로나 검사 받기
명동에서 지낼 예정이기 때문에 명동 근처에 해외출국자용 코로나 검사를 해주는 곳을 찾아야 했는데, 좋은 곳을 알아냈다.
서울 백병원에서는 일본으로 출국해야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일본어 양식으로 코로나 검사 확인 증명서를 발급해준다고 알아냈다.
일본은 딱 자기들이 원하는 양식으로 나와있는 것을 요구하는데, 백병원은 그 양식을 준비해서 발급해 주는 듯.
검사 -> 다음날 일본어 증명서 발급 -> 그 다음날 출국
위의 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최소한 2일은 필요하다. 이것도 좀 복잡했는데, 그냥 몇시간 만에 받고 싶으면 그냥 인천공항 터미널에 있는 검사소가서 받으면 될듯 (단, 일본에서 인정하는 양식인지는 불명)
한국은 지금 코로나 확진자수가 많기 때문에 이번에 입국하더라도 그냥 누구를 만나서 밥을 먹지는 않을 듯 하고, 만나더라도 그냥 커피정도만?
한국 갔다가 코로나 걸리면 나는 일본으로 돌아올때까지 14일 정도 한국에 있다가 일본에 와야하기 때문에 너무 위험하고, 최대한 위험을 회피해야하는 것 같다.
일본에 와서도 14일 격리라서 재택근무 밖에 못한다. 나는 실험도 해야하는 직무이기 때문에 꽤 안 좋은 상황이 올 수도...
기록의 목적도 있고, 분명 검색해서 들어오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기 때문에 수시로 업데이트를 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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