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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제약 교류회

2021년 1월 23일 바이오제약 정보교류회 후기

by Biopharma Explorer 2021.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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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BE입니다. 

어제 예정되어 있던 정보교류회가 있었습니다. ㅋㅋ 다시 한번 참가자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6명의 참가자 분들이 참석해주셔서 좋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대답을 하기 어려운 깊은 고민에 대해서 생각을 하는 기회가 되었고, 정말 취업을 위해서 고민하는 분들이 힘들겠다는 감정을 느끼는 과정이었습니다.

이 부분에서 저는 제가 지금보다 조금은 더 젊었던 시절에 고민을 하던 스스로의 모습이 다시 생각나면서 그 과정이 얼마나 괴롭고 힘들었던 시간이었는지를 느꼈고, 모든 분들이 각자의 상황, 목표에 맞게 자신의 길을 찾고 이루기를 바라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질문이 조금 있었기 때문에 조금 더 자세하게 쓴다면, 저는 대학원 진학 전에 준비하던 진로가 있었고, 그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늦어진 만큼 다른 사람들과의 격차를 메꾸기 위해 노력이 필요했고, 그 방법을 석사 진학 1, 2년 전부터 고민해왔었습니다. 그 고민의 결과로 일본에 박사 유학을 가기로 석사 진학 전에 결정을 하고, 석사 진학 전에 박사 졸업까지의 계획과 시기, 목표를 정하고 진학을 하였습니다.

그래서인지 박사 졸업을 할 때 석사 진학 전에 예상했던 시기에 딱 맞게 졸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고민의 과정은 누군가와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혼자 고민하는 것 보다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ㅋㅋ 제가 주최하는 교류회가 이런 과정에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이번에는 아쉽게 일정이 맞지 않아서 참석이 어려웠던 분들, 그리고 앞으로의 교류회의 진행 방향에 대해서도 피드백을 받고 발전하기 위해 후기를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교류회에 참가했던 소감

"사실 이런 교류회를 처음해보았는데 분위기가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게 진행이 되어서 부담 없게 원하는 정보를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양한 고민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를 포함해 모두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학부생으로써는 생소했던 CRA나 여러 기타 직렬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또한 박사 후에 실제로 바이오 제약회사에 지원할 때, 어떤 식으로 자신의 스토리를 만들어가야 되는지 등 입사 준비 팁들에 대해서 알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처음 접하는 형식의 모임이라, 새롭고 낯설기도 했으나, 서로 다른 입장의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먼저 그 길을 가본 선배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듣는 장이었다는 점에서 너무 좋았습니다. 사실 대학에서 왕성하게 이뤄져야하는 모임같은데, OO대나 OOO 둘 다 이런 자리는 쉽지 않았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던 상태에서 많은 분들의 의견과 BE님의 조언을 통해 갈피를 잡아갈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저도 이런 교류회는 처음이었지만 생각보다 잘 진행된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ㅋㅋ

 

 

 

 

교류회에서 좋았던 점

"좋았던 점은 정말 많았습니다. 먼저, 대부분 비슷한 전공 분들과 같이 교류회를 나누면서 대학생, 석사, 박사, 현직에 계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서 내가 알지 못했던 부분들을 알 수 있었고 내가 나중에 하게 될 고민들을 미리 들을 수 있어서 미래 설정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BE님께서 여러 경험이 있으시고 현직에 있으시다 보니 직접적으로 내가 궁금했던 부분들을 속 시원하게 알 수 있었단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평소에 선배들이랑 그렇게 친하게 지내지 않았던 저는 인터넷만으로 정보를 찾다 보면 한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한번 강조하면 대기업 현직에 계신 분께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정말 미래 설계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추가적으로 BE님 목소리가 좋으셔서 성우인 줄 알았습니다ㅎㅎ"

"저는 임상쪽으로 진로를 선택했지만, 가지 않은 길에 대한 아쉬움, 궁금증 같은 것도 있었는데 대학원 유학, 다른 연구개발직에서 하는 일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취준생이 아니어서 취업에 대한 정보를 알기가 쉽지 않았는데, 교류회에 참여하여 여러 참가자들의 고민과 답변을 듣고 있는 것 자체 만으로도 향후 대학원 생활의 방향성이나 진로 선택과 계획을 세우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아무래도 서로의 평판이나 부끄러움때문에 학교에서 오프라인으로는 이뤄지기 어려운 것 같은데, 온라인에서 솔직하게 자신의 고민과 궁금한 점을 여쭤보고, 자세한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익명성과 더불어 적절한 예의, 그리고 BE님의 존재가 만들어준 결과 같습니다."

"개인적인 질문에 대한 BE님의 자세한 설명과 의견을 들을 수 있었고 중간중간 관련 지식이나 배경을 갖고 계신 다른 참가자분들의 조언을 통해 한 사람이 아닌 여러 다른 의견을 들을 수 있게 되어 편파적이지 않고 스스로 답을 정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발언하는 시간이 많았지만, 교류회라는 이름만큼 서로 발언하는 시간을 확보하는 방법을 생각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ㅋㅋ

 

 

 

앞으로 교류회에서 다루었으면 하는 주제 (예: 이력서, 면접 등)

 

"BE님 경험을 기준으로 제약사에 실제 하는 일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학교 교육의 특성상 바이오, 화학, 심지어 약학과 출신이더라고 취준생들이 제약사 연구개발 부서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다소 추상적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듣고 싶습니다."

"사실 BE님의 경험을 통해서 답변이 가능한 주제라면 어떤 것이든 좋을 것 같습니다. 한없이 경험이 없는 학부생입장으로써는 앞으로 겪어야 할 여러 관문들을 미리 듣는 것 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너무 편협하거나 소수에게만 해당되는 주제가 아니라면 다 좋을 것 같습니다."

 

"대학원 박사졸업을 앞둔 시점임에도 아직 회사에서 어떻게 일이 진행되는지 모릅니다. 대학원에 오기 전에는 연구가 뭔지 추상적으로 그리지만, 막상 와서 약간이나마 겪어봐야 실제로 어떻게 하는지 아는것 처럼 기업에서 일상생활처럼 이뤄지는 업무가 어떻게 되는지, BE님의 1주일 생활을 적절한 필터링과 함께 알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논문을 읽는다, 주제를 발견한다, 스킬을 배운다, 실험을 수행하고 결과를 토의한다, 라는 이야기가 대학원에서 몇년 겪어보면 아주 자연스럽게 알게되는 일이지만, 겪어보기 전에는 마냥 추상적이기 때문입니다."

 

"너무 자세히 공개하게되면 보안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바이오계열 직무의 대략적인 설명을 듣고 싶습니다. 무슨일을 하는지 예를 통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연구개발부서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작성하던 글이 있는데, 시간을 내어서 작성하고, 실제로 이야기를 해보는 시간을 확보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순서

본인 소개

한 줄 자기소개, 인사 (6 명)

질문 소개 : 준비한 답변 + 추가 질문 

추가 질문 Q&A + 프리토킹

중간에 휴식 시간 존재

제 소개를 간단하게 진행하였고, 사전에 받은 한 줄 소개를 각자 간략하게 진행하였습니다. 

사전에 궁금한 점 2가지를 먼저 공유받아 제가 자료를 준비하고 설명드리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이 포맷은 준비에 시간이 조금 걸리고, 교류회라는 명칭에 맞게 약간은 수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자기소개

한국 수도권 소재 생명공학 석사 졸업

일본 수도권 소재 국립대 T대학 박사과정 졸업

前) 일본 수도권 소재 국립연구소 연구원

前) 한국 수도권 소재 제약회사 대기업 박사 연구원 

現) 일본 수도권 소재 제약회사 대기업, R&D 부문 박사 연구원 재직 중

제가 작성했던 이력서가 통과했던 바이오제약회사 (신입 + 경력)들에 대해서 소개를 드렸습니다. 

L****, Singapore 한국 식품대기업
T****, Korea + Japan 한국 바이오벤처 1, 상장사
A*******, Japan 한국 바이오 벤처 2, 상장사
L****, UK 독일 대기업 한국지사
L****, China 한국 대기업 제약회사
B strategy consulting, Japan  
C*****, Japan  
C******, Germany  
U**, Belgium  
A*****, Japan  
+ alpha  

 

앞으로 진행할 주제는 다음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주제는 아직 정해진 스케줄은 없으며, 반응을 보면서 결정을 할 생각입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ㅋㅋㅋ

a) 진로 고민: 취업, 이직, 대학원

b) 이력서, 자기소개서 

c) 면접 컨설팅 (면접 스킬, 매너, 외국어 면접 연습(원어민)) 

d) 온라인 미팅 + 오프라인 미팅 (한국에서, 코로나 영향으로 無)

e) 온라인 언어 교류회 (일본어, 영어)

 

참가자 

Number Nickname
1 M****
2 s****
3 E****
4 Y*
5 E*****
6 o*****

 

 

 

CRA 취업에 대해서 

질문 

"바이오제약회사 취업 준비 시 CRA 파트는 어떤 부분을 준비해야 하나요? (꼼꼼함을 어필하는 방법, 대외활동, 스펙, 학점, 학벌, 영어실력 및 점수, 병원 경력 기간 및 내용, 도움되는 것은 어떤 것이든 좋습니다.)"

 

CRA의 경우에는 제 전문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많이 알아보고 답변을 드렸습니다. 혹시 업계에 계시는 분이 계시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ㅋㅋ

간호사 신입의 경우

CRC (연구간호사) 경력 또는 로컬 CRO가 있어야 글로벌 CRO로 이직 가능

처음부터 글로벌CRO로 가는 것은 쉽지 않다는 평가.

CRC는 간호 자격 필요: 간호대 졸업 시에는 확보 가능

대면 업무 많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스킬 중요: 어떤 직무에서도 중요한 역량

꼼꼼함 필요: 제약회사에서는 QA/QC 등의 업무에서 필요한 역량

 

 

CRA 취업에 대해서2

CRA로 이직해서 글로벌 CRO에서 근무하는 경우

업무 내용이 좀 자유롭다는 평가, 본인의 업무만 수행하면 괜찮다는 평가?

일본에서 온 이직 제안 중에서 위의 임상평가기관의 포지션이 매우 많았었음. -> 영어로만 가능? 

글로벌 파마의 한국지사 CRA

회사 내 다른 부서와의 커뮤니케이션, 다른 업무에도 신경 써야 함. 위계질서 강함. 

연차 많은 직원들이 많아서 업무에 스트레스

제약회사에서 좀 넓은 범위의 프로젝트를 맡을 경우 경력에 도움

 

 

CRA 취업에 대해서3

생명공학 학사-> 생명공학 석사 -> local CRA ->Global CRO CRA

간호학 -> 지거국 병원 -> local CRO CRA

간호학 -> 병원 -> global CRO CRA -> global pharma CRA

간호학 -> 빅5 병원 -> global CRO CRA

간호학 -> 빅5 병원 (1.5년) -> global pharma -> global pharmaCRA

제약학과 -> local CRO -> global CRO -> global pharmaCRA

학사 -> SKY석사 -> local CRO -> global pharmaCRA

간호대, 간호사를 거쳐서 간 케이스가 많음

연봉은 보통 global CRO가 높다는 평가

 

 

 

CRA 취업에 대해서4

질문

"CRA 준비를 위한 대학원 진학 시 도움되는, 필요한 대학원 분야는 무엇인가요? 특정 학교의 특정과?"

-> 특별히 찾지 못함, 몇몇 케이스에서 생명공학과 석사 출신 보임

간호학에서 온 분들은 굳이 석사가 아니어도 많은 느낌.

 

간호과나 보건관련과면 된다.

영어는 면접 볼 때 스피킹 테스트나 작문 볼 때 있다. 

사실 병원 경력은 많이 중요하지 않다. 인하우스 1, 2년 정도 하고 CRA로 되는 케이스도 존재

global CRO에서는 요즘 신입은 자리가 거의 없어서 인턴이나 계약직 1년 하면 능력에 맞게 이직 가능하다

영어 점수보다는 회화나 작문 준비하는 게 좋다. 신입이라도 임상 관련해서 질문 있음.

 

 

CRO -> 일본 이직에 대해서1

질문

"국내파로서 일본에 연고가 없는 사람이 이직하는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전직 에이전트 이용 방법 등)"

https://biopharmaexplorer.tistory.com/12

 

1. Hays, JAC, Pasona, Recruit Agent등에 회원 등록을 한다. 

일본어 이력서, 일본어 직무 경력서, (+ 영어 CV or resume)

담당자가 정해지면 국제전화로 간략한 인사, 이직 목표 등을 상담 -> 관련 포지션 소개 시작

2. 링크드인에서 헤드헌터 회사 이름 + clinical로 검색해서 담당자를 찾아 메시지를 보낸다.

(예: hays + CRA, hays + clinical scientist)

3. 일본 헤드헌터들의 특징: 일본인, 영어권에서 온 헤드헌터 모두 존재

-> 일본어를 못하면 영어권에서 온 사람에게 메시지를 보내서 찾아보자.

-> 주로 글로벌 컴퍼니의 일본지사 소개해줌

 

 

 

CRO -> 일본 이직에 대해서2

질문

"일본 제약업계 연봉 수준을 알고 싶습니다."

https://answers.ten-navi.com/pharmanews/18825/

 

【2020年版】製薬会社年収ランキング 1000万円超えは11社 中外も大台に…トップは今年もソレイ

11社が1000万円を超え、中外製薬も大台を突破しました。1位は4年連続でバイオベンチャーのソレイジア・ファーマ。アンジェスが340万円増で2位となりました。

answers.ten-navi.com

製薬会社 年収 (링크)

40세 넘어서 1000만 엔 넘는 회사 다수

다케다: 1091만엔

아스텔라스: 1088만엔

다이이치산쿄: 1126만엔

오츠카: 1032만엔

츄가이: 1017만엔          
일본은 연공서열제이기 때문에 나이가 연봉에서 제일 중요한 요인…

과장의 나이: 45세 전후, 한국과는 좀 다르다...한국은 과장이 30초인 회사도 존재

일본 상위 제약사의 과장 (45세 정도)의 경우 연봉은 1500만엔 정도 (실수령액 1000만엔 정도)

 

 

CRO -> 일본 이직에 대해서3

 

다케다 제약, 신입사원 6년차, 연수입 800-900만엔

 

다케다의 경우 신입사원 6년 차가 연수입 800-900만엔 (단, 좀 버블링이 있는 것 같다. ㅋㅋ)

오노: 928만엔

다이니폰: 903만엔

쿄와기린: 861만엔

타이쇼: 852만엔

다케다, 신입사원, 연구개발, 연 수입 800 - 900만엔

연 수입과 연봉은 다른 개념, 연수입은 좀 더 포괄적인 개념

https://www.vorkers.com/ 에 가입하면 다른 모든 일본 회사의 평판, 연봉 정보 확인 가능

 

다케다제약, MR, 연수입 760만엔
쥬가이제약, 신입사원 4년, 연수입 650-700만엔
시믹 (일본계 일삼 전문 기관), 연수입 650만엔

 

 

 

대학원을 가고자 함에 있어 준비해야 할 마음가짐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

 

목표 설정: 취업? 박사 진학? 취업한다면 어느 회사? 직무는?

박사 진학이면 몇 년 안에 졸업? 졸업하면 포닥? 어느 국가로? 그 후는? 교수? 연구소?

교수나 정부출연연구소에 취업이 될만한 능력이 있나?
스스로 평가 필요 -> 목표 설정 가능

석사 진학 전에 향후 5년-10년 안의 계획을 세우고 가능할까에 대한 가능성을 스스로 평가 필요.

안될 것 같다 -> 다른 길 찾으면 됨. 왜 꼭 굳이 힘든 바이오, 제약의 길로….? 연봉 더 좋고 기회 더 많은 분야 많음

 

마음가짐의 포인트

반드시 2년 안에 졸업하겠다라는 강한 멘탈. 내가 맞고 니가 틀렸어….이 정도의 확신? -> 자기확신 반드시 필요

늦어지면 늦어지는 것이지…-> 위험 -> 취업도 늦어지고, 심하면 망할수도…

실험실 선택의 중요성: 연구분야보다는 제약회사에서 좋아할 만한 스킬, 실험, 주제인가 중요. + 동료들의 성향

박사 진학이 목표면 연구가 얼마나 독창적이냐, 연구 트렌드에 맞냐….더 어려운 문제

석사 논문의 가치는 회사에서 그렇게 중요하지 않고, 어떤 실험을 할 수 있냐. 배경은 무엇이냐? 해결책은?

 

 

일본의 석사과정에 계신 분이 있다면 일과 (대학원생활)은 무엇을 하는지요 ?

 

평일

코어 타임 10-15시 정도

학교 수업 듣기, 비어있는 시간에 레포트, 실험 진행, 보통 저녁에도 실험실

알바가 있으면 일찍 퇴근하기도

중간중간 교수가 주최하는 세미나에서 발표를 담당하게 되면 준비하는데 시간도 보냄.

본인 실험 연구에 진행이 있으면 그것을 정리해서 발표하는 세미나도 존재. 디스커션. 

주말

가끔 세포 때문에 주말 출근, 하지만 아침부터 있지는 않고 나와서 몇 시간만 있다가 가는 경우가 대부분

주말 시프트에 들어가 있다면 알바

거기에 취업활동도 들어가게 되면 정신없는 생활에 연속.

석사는 보통 재정지원이 없으나 외국인 석사 유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존재. 그게 안되더라도 알바 병행하면서 버티는 학생들 다수. 월 생활비는 15만엔 정도면 가능 ( 예: 5만엔 장학금 + 10만엔 알바비). 경제적, 시간적 여유는 없음.

 

 

배양, 생산공정팀과 관련된 업무1 

 

바이오의약품 개발 과정 요약

 

DoE, QbD -> parameter를 변화시키면서 최적의 배양 조건을 검색하여 목표 (예: titer, potency%)

통계적 접근 필요 -> 아무렇게나 파라미터를 넣어보면 실험 경우의 수는 무한대 -> 따라서 DoE를 이용해서 모든 케이스에 맞게 전략적으로 테스트하는 것이 필요. 합리적 의사 결정 과정. 

DoE, QbD 이런 것은 보통 결과와 변수 (입력값, 실험 조건)를 알면 통계프로그램이 돌려주는 방식이 대부분

Nice-to-Have (Senior Associate Scientist), Cell Culture Process Development

  • Experience with statistical tools and design of experiments (DOE).

  • An in-depth knowledge of bioreactor operations and in particular perfusion cell culture.

  • Experience with bioreactor/WAVE systems.

  • General knowledge of Good Laboratory Practices / Good Manufacturing Practices (also cGMP) practices.

 

 

배양, 생산공정팀과 관련된 업무2

질문

"전공적합도가 낮을 경우 어떤 평가를 받는지 현업에 계신 분의 입장에서 알려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이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이를 뚫을 수는 있는지, 대기업은 기본적으로 경쟁이 치열할 텐데, 이를 기반으로 성패에 대한 현실을 알려주시기 부탁드립니다."

배양팀에 있던 분들을 보면 연구실 생활에서 기본이 배양조건에 대한 검색, 연구가 기본이었음. (적합성)

예를 들면 미생물 배양, 동물세포 배양 연구주제 등을 수행했던 사람을 선호. 

완전히 일치하는 연구주제는 없기 때문에 큰 방향성만 맞으면 본인의 연구와 연결시키는 능력이 관건 -> 설득력 중요

대기업은 3가지 정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1. 전공 적합성: 예를 들면 배양 연구, 조금이라도 비슷한 연구 경험, 관련이 있는 연구라면 면접관을 얼마나 잘 설득하냐가 관건, 서류 통과도 설득의 한 종류

2. 타이밍: 실제로 그 팀에서 뽑을 시기였는지…-> 실제로 지원해봐야 알 수 있기 때문에 모든 회사에 지원해봐야 함. 

3. 인성: 어느 회사나 중요하게 보는 것, 싸우지 않고, 튀지 않고 동료들과 협업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

오후 3시에 오늘 퇴근 전까지 이 자료 좀 찾아줘~! -> 이미 세운 내 업무 계획은? 싸이코가 너무 많음...

 

 

배양, 생산공정팀과 관련된 업무3

1. 전공 적합성

배양팀 업무에 본인의 연구를 연결시키는 능력. 제일 중요.

어떤 파라미터, 어떤 요소를 평가하는지는 나와 있음 -> 본인의 연구에서 관련된 실험기법, 연구주제는? -> 설득력

어떤 연구주제가 있었고, 그 연구 주제를 어떻게 문제 정의했고, 해결 방법의 탐색과정, 

어떤 방법을 사용할지 선택한 이유 (로직), 수행한 결과의 성공 여부

문제 해결을 얼마나 논리적으로 수행을 했고 그 결과는 역시 성공적이었다. -> 회사에서도 할 수 있다. 

이력서는 너무 길면 안 읽음. 지겹고, 남의 연구는 사실 봐도 잘 모름.....-> 실무부서가 좋아할 만한 키워드

어떻게? -> 영어로 해당 직무 검색해서 키워드 발굴 (한국어 공고는 잘 안됨, 한국 회사는 나이, 대학, 성별이 자격)

2. 타이밍

지인의 내부 추천, 인사팀에 메일 보내보기, 공채 지원, 이직 노리기

3. 인성 (communicatio skills, 이력서에도 꼭 써서 어필 필요)

어차피 뽑으면 그 인간이 그 인간이라는 말도 존재. -> 성격 좋은, 누구 하고나 문제없이 합리적 의사 결정을 하면서 협업할 수 있는 능력 반드시 어필할 것. -> 에피소드 준비하기

 

 

대학원 전공, 연구분야의 선택

질문

"어떤 분야의 연구실에서 공부를 해야지 향후 제가 바이오 의약품 관련 연구직, job을 얻을 때 유리할지"

어떤 직무를 하고 싶나? 

항체 공학하는 랩실, Chimeric Antigen Receptor (CAR)-T cells을 연구하는 면역치료 랩실, DDS랩실, 구조생물학 랩실

대학원 진학 시 전공, 연구주제 선정 (링크)

 

항체공학-> 기본은 될 것

CART-> 10년 후, 제일 유망, 제약회사에 간다면 어떤 직무?

DDS-> 제제, 정제와 관련? Drug delivery system이면 개인적으로는 별로인 듯.

구조생물학-> 단백질 구조에 대해서 연구 -> 분석팀

 

 

 

박사 졸업 후 취업

질문

"박사 후 잡을 얻는 과정에 대해서도 여쭙고 싶습니다

여러 대형 대기업에서 오퍼가 오는 경우가 많이 있는 것인지 

혹은 박사 후 바이오 의약품 관련 연구직에 현실적으로 취업이 어느 정도 잘 되는지"

바이오 상위권 석박사의 수 > 입사할 만한 제약 대기업의 포지션의 수 -> 현실적으로 진짜 어려운 확률

연구직의 인기 이유: 스트레스가 적은 편, 연구라는 재미, 연구 종사자의 직업 만족도 높은 편

바이오보다 IT의 연봉이 높음 -> 같은 양의 노력을 해도 보상이 다르다. 억울할 수 있음.

그래도 바이오라면 제약회사는 제일 높은 연봉을 주는 업계 -> 식품<화장품<제약의 순서로 연봉 수준 증가

대기업 제약회사 최종 합격을 2개 한 케이스는 존재. 여러 기업에서 오는 경우는 본 적 없음. 

바이오 박사 이후 취업이 잘되는 케이스는 분명 존재. 

하지만 IT보다는 훨씬 어렵고 (회사가 적음), 석사보다도 훨씬 어려움. -> 박사는 회사에서 필요가 없기 때문….-> 회사에서 기초 연구 안 하기 때문.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 심화될 것 -> open innovation으로 외부에서 파이프라인을 사 오지, 회사 내에서 직접 기초 연구 수행은 안 함. 개발은 당연히 앞으로도 지속. 

 

 

한국 내 일본계 제약회사의 BD 또는 PM부서

질문

"한국 내 일본계 제약회사의 BD 또는 PM부서에 들어가기 위해 일본 약대(6년제)를 졸업해서 약사 면허증을 따는 것이 도움이 되는지"

약사 자격증은 확실하게 제약회사 입사에 유리, 승진에도 유리

일본 약사 자격의 메리트: 향후 일본에서도 일하는데 유리할 수 있음

Business development: 한국 회사에서는 학사, 석사가 주류. 박사는 거의 본 적 없음. -> 벤처캐피털, 컨설팅 이직

https://biopharmaexplorer.tistory.com/1 참고링크

 

Product manager: 외국계 회사에서는 영업, 경영 측면의 커리어를 오래 쌓은 분 들이 하는 것을 많이 봄.

외국계 제약회사에서는 영업부터 시작한 사람, 메디컬 부서에서 시작한 분이 지사장이 되는 것을 많이 봄. 

 

 

감사합니다. 

 

참여를 원하시면 블로그와 오픈 채팅에 참가해주세요.

 

https://biopharmaexplorer.tistory.com/

https://open.kakao.com/o/gTfDGUoc 

비밀번호: bio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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