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기업에 다닌다면 주택금리 조건은 어떻게 되나?

내가 블로그와 인터넷으로 보았던 일본에서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정착을 할 것 같으면 주택론을 통해서 집을 많이 구입하는 것 같다. 

한국에서는 주택담보 대출은 보통 아무리 낮아도 2% 정도인 것 같다. 

주택 대출 금리, 코픽스

 

나도 은행원이 아니라서 잘 모르지만, 코픽스 금리에 플러스 마이너스 금리가 가산이 되면 실제로 소비자가 대출 사용시 받을 수 있는 금리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국에서 주택담보 대출은 보통 아무리 높아도 80% 정도인 것 같고, 그것 조차 아파트의 경우에는 규제지역에 해당이 되면 더 내려가기도 한다. 

일본의 경우에는 주택금액의 100% 대출도 가능하다. 

90% 정도의 대출이 보통 가능하고, 나머지 10%에 대해서도 별도의 대출을 통해서 마련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일본도 대기업에 재직할 경우에는 회사의 사회적 평판과 신용도, 그리고 네임밸류에 따라서 일본내 주요 은행과 협약을 통해서 재직자에게는 엄청나게 싼 이자로 대출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있다. 

일본에서도 대기업으로 가야하는 것이 유리하다. 

 

일본 대형은행, 빨간 은행의 주택대출 금리

지금 다니는 회사와 협약이 되어 있는 일본 대형 은행의 한곳인 빨간 은행을 사용하면 변동금리로는 0.525%로 빌릴수 있다고 한다. 대출기간은 보통 35년으로 설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알고 있다. 

또 다른 일본 대형 은행의 한곳인 초록이 은행은 조금 더 비싼 금리인 것 같다. 

일본 초록이 은행 주택 대출 금리

보통 연봉의 8배 정도의 대출금액이 나오기 때문에 도쿄 근교의 주택을 사는데는 아마 무리가 없지 않을까 한다. 

일반적이기는 하지만 보통 2000만엔 - 6000만엔 사이의 주택이 다양하게 다양한 곳에 분포되어 있는 듯 하다. 

나같은 월급쟁이는 1억엔이 넘는 주택은 지금은 무리다. ㅋㅋㅋ

 

5000만엔 짜리 주택을 35년으로 0.525%로 빌린다면 처음 몇년 동안 매월 갚아야 하는 돈은 

11만엔 정도이다. 5000만엔 정도면 그래도 좋은 주택이라고 생각한다. 

35년 대출이라니 압박이 심하게 온다....

www.sekisuihouse.co.jp/

積水ハウス | 戸建住宅・注文住宅・土地活用・賃貸経営

일본에서 제일 유명한? 주문 주택 건설 회사는 세키스이 하우스라는 곳이다.

여기도 실제로 방문해서 상담을 받은 적이 있는데, 내가 다니는 회사 이름을 듣고는 적극적인 영업을 하더라 ㅋㅋ

처음에 내가 좀 돈이 없게 생겼나? ㅋㅋㅋ 내가 외국인이라고 무시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금리라고 하더라도 일본 주택이나 맨션은 사는 순간 자산으로서의 가치는 내려가기 시작한다. 이것은 한국과 전혀 다른 양상으로 한국의 경우에는 보통 아무리 안좋아도 빌라를 사더라도 가격은 잘 내려가지 않는 반면에 일본의 주택이나 보통의 맨션의 경우에는 가격은 거의 99%의 확률로 내려간다. 따라서 나도 지금은 주택 구입을 고려하고 있지 않지만, 회사에서 제공해주는 사택 제공의 조건이 안 좋아지기 시작하면 몇가지 선택지가 생긴다. 

1. 이직하기: 이직하면 그 회사도 사택 제공이 있을 수 있다. 일본 내 외국계 제약회사의 경우에는 사택제공은 보통 없고, 그 부분을 대부분 연봉으로 보상하고 있다. 사택 제공은 주로 일본계 제약회사들의 복지.

2. 같은 회사지만 일본 내 다른 거점으로 이동하기: 사택 제공의 조건이 다시 시작되기 때문에 좋다. 

3. 주택을 구입하기

 

이런 이유가 있기 때문에 아직은 구입을 하지 않고 있지만, 유럽이나 미국으로 이직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지는 시기가 온다면 그때 아마도 주택을 구입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와이프와 나는 그것조차도 좀 아까워서 중고맨션을 사고, 얼마뒤에 다시 부동산에 내 놓아서 임대수익을 올리고, 그 주택을 담보로 투자용 주택을 한번 운영해보려고 한다. 

나 같은 월급쟁이의 자산은 회사의 신용도에 따라서 나올 수 있는 주택론이 그나마 자산이다. 

이 자산을 레버리지로 투자를 좀 해보려고 한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