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 생활

한국에서 국제결혼 신고 및 비자 신청

by Biopharma Explorer 2020. 8. 14.
반응형

옛날에 작성했던 글을 이제 올리는 것입니다. ㅋㅋㅋ 

박사학위를 받고, 취업이 결정이 된 다음

한국에 귀국하기로 결정이 되고, 
혼인신고를 하기로 하였다.

보통의 경우라면 결혼식을 하고 혼인신고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그렇게 하면 우리는 같이 있지를 못하기
때문에 혼인신고를 먼저 하기로 했다.

해야할 일은
01 일본에 혼인신고하기 (호적에 올리기)
02 한국에 혼인신고하기 (일본의 호적 가지고 와서 같이 제출)
03 일본에서 일본인 배우자의 비자 신청하기
04 일본인 배우자의 한국 입국, 외국인 등록증 받기

진짜 길다. 결혼해서 같이 사는게 이렇게 힘든 일인가?

01 일본에 혼인신고하기 (호적에 올리기)
일본에 혼인신고를 먼저 하였었다.
한국과 달리 혼인신고를 하면 2주 정도 처리 시간이 걸린다.

2주 정도 뒤에는 일본 구청에서 호적이 처리 됐다고 연락이 온다.

02 한국에 혼인신고하기
이 호적을 가지고 한국에 있는 구청에  
결혼신고서, 일본의 호적, 그 호적의 번역본
등을 같이 제출하면 한국에서의 혼인 신고가 완료 된다.
아마 2, 3일 정도 걸렸던 것으로 기억된다.

양국에서의 혼인신고가 완료가 되면,
이제 진짜 부부가 되었다.


그런데 부부라고 해서 반드시 한국에서 비자를 
받을 수 있는건 아니다. 
진짜 잘못되면 못들어올수도 있다....ㅋㅋ
요즘에 가짜로 결혼해서 들어오는 국제결혼 사기가
많기 때문에 한국 정부,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는
이 2명의 국제결혼 부부가 진짜인지 아닌지 검증을 한다.
결혼을 진짜로 해도 능력이 없으면 비자를 거부할 수도 있다. 

그래서 비자를 신청하는 외국인배우자는 반드시
본국 (일본)에서 신청을 해야한다. 그러지 않으면 
지원도 못하는 걸로 알고 있다. 조건이 안되면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거다. 무분별한 국제결혼과
사기 결혼을 방지하는 공익이 있지만, 그것과 
상관없는 선의의 부부들이 피해를 본다. 
기분 나쁜 온갖 질문에 대해서 답을 하다보면 
국제결혼이 힘들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03 일본에서 일본인 배우자의 비자 신청하기

비자라는 것은 각국마다 복잡한 절차와 규정이 있다.
비자규정은 한국의 경우 하이코리아라는 곳에서
자세히 확인 할 수 있다.
https://www.hikorea.go.kr/pt/main_kr.pt

Welcome To "Hi, Korea!!"- Home

전자민원, 방문예약 퀵메뉴 민원서식 웹도우미 기존메뉴안내 묻고답하기 법령정보 매뉴얼 우리아이 학교보내기 출입국 우대카드 글로벌인재 비자센터 팩스민원 (1577-1346) 사이트배너

www.hikorea.go.kr


그리고 주일본 한국대사관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http://overseas.mofa.go.kr/jp-ko/brd/m_1151/list.do

사증(VISA) 목록주 일본 대한민국 대사관

overseas.mofa.go.kr

제출 서류는 
01 신원보증서
02 외국인 배우자 초청장 (교제 및 혼인 경위)
03 비자 신청서
04 외국인 배우자의 결혼배경 진술서
05 관련 서류
그리고 둘의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사진 등

기본적인 것은 외국인 배우자를 한국으로 초청해서 
법적, 사회적으로 완전히 책임질 수 있냐를 서류로 검증한다. 
비자 신청서에는 온갖 개인정보를 다 적게 되어 있는데,
결혼 한적 있는지, 본인의 소득, 거주할 곳이 있는지, 
직업은 있는지, 재산이 있다면 얼마인지, 
혼인신고가 완료 되었는지, 서로 의사소통은 되는지, 
등을 자세하게 적게 되어 있다. 

와이프가 일본에 있는 한국대사관에 일본어로 문의를 
했었지만. 외교공관에서 일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어를 못한다는 평가를 들었다. ㅋㅋ
그래서 나중에 내가 한국어로 다시 문의했다.

비자 신청서를 제출하면 2주정도 걸린다고 했는데,
우리 경우에는 3시간만에 나왔다. ㅋㅋㅋ

금요일 저녁에 제출했는데, 그날 도장이 찍히고.
그 다음날 우체국으로 배송이 시작됐다는 문자가 왔었다.
그래서 일요일에 받았던 걸로 기억된다.
한국 공관은 정말 빠른거 같다.
기분이 좋으면서도 진짜 제대로 심사를 했는지 의심이 갈정도.
비자가 나왔을 때 너무 기분이 좋았었다.
아직도 더 할일이 많다는 걸 몰랐기에...ㅋㅋ

04 일본인 배우자의 한국 입국, 외국인 등록증 받기

비자를 받고 와이프가 한국에 왔다. 
비자에도 F6 결혼이민비자라는 것인데. 
난 이제 일이 다 끝난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 ㅋㅋ
외국인 등록증을 만들기 위해서
다음날 바로 해당 지역을 담당하는 출입국관리 사무소로 갔다. 
주소지에 따라 가야하는 사무소가 다르다. 아래에서 확인 가능.

www.hikorea.go.kr


근데 이 외국인 등록증이 좀 높은 수준의 보안장치?
가 있어서 나오는데 거의 2, 3주가 걸렸다. 
한국은 주민번호 (외국인 번호)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한다. 
핸드폰도 못만들고, 은행 계좌도 못만들고, 병원도 비보험으로. 
난 취업을 한 상태였으므로, 와이프를 피부양자 등록을 하면 
국내보험을 사용하면서 병원도 다닐 수도 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외국인 등록증 신청을 하고
외국인 번호가 생성되는 날 (나중에 외국인 등록증에 기록되어 있음)
기준으로 나중에 소급적용해서 병원에도 다닐 수 있다. 
문제는 그날을 알기가 쉽지가 않다라는 것 ㅋㅋ


2, 3주 뒤에 외국인 등록증을 받기 위해 
다시 출입국사무소로 갔다 왔다.
아래와 같이 생겼다 ㅋㅋ (인터넷 발췌)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