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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생활

일본 다이너스 카드 + Executive dining (1+1 가격)

by Biopharma Explorer 2020.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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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다이너스 카드가 별로 없는데, 일본에서는 좀 고급스러운 카드?인듯 하다. 

사실 일본에 와서 나는 처음 들었다. 가입은 하게 되었지만, 사실 내가 카드를 쓸일은 별로 없다. 

하지만 다이너스 카드에서 제공해주는 서비스가 하나 있는데, 

1인분 가격을 내면 나머지 한명은 무료인 executive dining (클릭)이라는 서비스다. 

사이트에 들어가면 서비스가 가능한 가게를 검색 (클릭)할 수 있다. 

이번에는 Tokyu Plaza Ginza에 있는 尾崎牛焼肉 銀座 ひむか라는 가게에 갔다. 

저번에 executive dining 서비스를 사용했던 다른 가게에서 서비스가 너무 개판이라 서비스가 너무 개판이었고 냈던 금액에 비해서 너무 실망스럽다라고 민원을 넣었더니 이번에는 진짜 엄청나게 친절한 서비스를 받았다. 우리가 주문했던 코스는 8000엔 (2명)짜리였는데 긴자에서 이런 좋은 서비스를 8000엔에 받는건 불가능한 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과도한 서비스를 받았다. 아마 다이너스 카드에서 가게에 예약을 넣어줄 때 이 손님은 전 가게에서 불친절한 서비스로 실망했던 고객이라고 적어도 이야기를 넣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 

 

가게에서는 개인실을 준비해 주었다 (원래는 돈을 내야하는 것...). 야키니쿠 코스이기 때문에 조금씩 음식이 나왔다. 단호박 샐러드, 나물 모음, 육회가 나왔다. 김치는 모양은 한국과 비슷한데, 맛은 일본식 김치가 나왔다. 전혀 맵지 않은 신기한 김치? 

나물과 육회는 보통의 맛과 비슷했다. 

한국 가게는 싼 가격, 많은 양으로 승부하는 스타일이 많다고 한다면 여기는 적은 양 좋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한국인 스타일 상 배부르게 먹는다면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코스이기 때문에 다양한 음식이 계속 나왔다. 

메인 고기 모듬 전에 タン(혀)이 나왔고, 다음에 5가지 모듬 고기가 나왔다. イチボ: 채끝 등심, ランプ: 우둔살, とうがらし: 어깨 고기, かたさんかく: 어깨살, みすじ: 부채살이 세트로 나왔다. 2명이서 고기만 먹기에는 좀 부족한 느낌을 지울수는 없다. 사실 한국인은 이렇게 먹지 않으니....ㅋㅋ 우리도 먹을 때 좀 적지 않나 했지만 먹을 수록 배불렀다. 

일본 야키니쿠 집은 한국에 있는 고기집과 달리 고기 냄새가 가게 안으로는 절대로 안퍼진다. 한국에서도 고기 불판 옆에서 바로 고기 냄새를 빼주는 곳이 많은 것은 알고 있지만, 여기는 신기하게도 냄새가 하나도 안난다? 깨끗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한국 고기집에서는 비닐팩은 주지만 여기서는 담요 비슷한 것을 주어서 가져온 물건에 냄새가 기름이 튀지 않도록 해주었다. 모듬 고기를 먹고, 한번 더 부채살이 크게 2장이 나왔다. 그리고 식사....

여기서도 마지막에 식사?로 육개장이 나왔다. 냉면이나 설렁탕도 선택 가능. 

냉면은 먹어보니 냉면이 아니고 ㅋㅋㅋ 그냥 차가운 면. 육개장은 꽤 한국의 맛이 느껴졌다. 

커피와 녹차 아이스크림까지....솔직히 배불렀다. ㅋㅋㅋ 녹차 아이스크림은 하겐다즈??

도쿄에 여행 오면 사실 여행자들은 비싼 곳을 잘 안가게 되는 경향이 있기는 한데, 일본까지 와서 너무 싼 것만 먹지 말고 한번쯤은 일본에서 비싼 음식점에 가서 먹는 것도 좋아보인다. 한국과는 확실히 다른 스타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 야키니쿠 집이 그렇게 비싼건 아니지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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