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직장 (이직) + 대학원

대학원 진학시 전공, 연구주제 선정

by Biopharma Explorer 2019. 12. 22.
반응형

무료상담도 해드립니다. 

https://biopharmaexplorer.tistory.com/25

 

무료상담

안녕하세요. 평소 이직, 취업, 경력개발에 관심 많아서 생각을 많이 하는데, 댓글 남겨 주시면 주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서 무료로 상담해 드립니다. A. 대학교 (대학원)의 전공 선택, 연구분야 �

biopharmaexplorer.tistory.com

 

기본적으로 이 블로그에서는 academic career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을 생각이다. 

개인적으로는 석사, 박사 진학 시 academic career는 한 번도 생각한 적이 없었다. 

이유는 금전적인 이유로 포닥 시간을 포함해서 나는 그렇게 많은 시간을 저임금의 연구인력으로 살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또한 바이오박사는 박사학위 취득 후, 4, 5년 정도의 포닥 경력이 필요해 보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일본의 경우에는 박사학위 취득에 걸리는 시간은 3년이다. 

하지만 그것은 이론적인 시간이고, 박사학위 진학자의 절반 정도가 3년만에 학위를 받는 것이 실패한다고 

알고 있다. 내가 아는 외국인 유학생도 4년만에 일본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대학원을 갈때 전공 또는 연구주제에 대해서 많이 고민한다. 

 

보통 이런걸 고민한다. 

1. 자대에서 대학원 진학할 경우 교수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 좋은 주제를 연구, 대기업에 취업.

2. 타대학 상위권 대학원으로 진학할 경우, 적응에 실패, 좋은 연구 주제도 상대적으로 불리,

결국에 대기업 취업에 어려울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증가. 

당연하지만 뭐가 맞고 틀린 것은 없다. 

하지만 틀린것이 하나 있는데, 석사, 박사에서의 생명공학 연구는 대기업, 바이오벤처 등에서 

요구하는 능력과 맞지 않을 가능성이 꽤나 높다고 생각한다. 

특별한 케이스, 확률적으로 이야기 하면 20% 미만의 확률로 회사는 후보자의 연구에 관심 없다.

대학원 다니는 학생들은 이걸 대표적으로 착각을 하는데, 희소성이 있고, 뛰어난 연구 실적이 있으면

회사에서 좋게 볼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것은 내가 봤을 때 20%만 맞는 말이다. 

따라서 석사, 박사 진학 시 결국에 산업체로 취업을 한다고 마음을 먹고 있으면 연구 주제는 그렇게

깊이 고민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 그것보다는 아래의 사항을 고민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다. 

1. 이 연구 분야는 요즘 바이오 제약 회사의 트렌드와 맞는 것인가? 

2. 이 연구를 수행할 때 경험하는 실험적 테크닉, 경험은 회사에 도움이 될 것인가? 

 

난 이런 고민 없이 펀딩이 좋은 것을 골라 갔었다. 하지만 우연히도 그 실험실의 연구분야는 

자가면역 반응을 연구하는 실험실이었고, 그것은 지금의 회사, 그리고 바이오의약품의 대세인 

바이오 항체의 기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석사, 박사 진학을 다시 한다면 나라면 이것을 할 것 같다. 

1. protein (antibody) engineering, cell culturing, LC, MS, analytical science 등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연구주제를 가지고 연구하는 실험실

2. antibody를 직접 연구하는 실험실, 그것도 안된다면 gene, cell therapy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구경험, 스킬, 테크닉을 기본으로 사용하는 실험실

3. immunology, cell biology, genomics, biochemistry의 연구주제

1, 2, 3번의 조건에 부합하고, 펀딩에도 큰 문제가 없다면 최소한 바이오제약회사에 입사 시에 

큰 불리함이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아래와 같은 주제는 한국의 바이오제약 회사와 직접 관련은 별로 없다.

테크닉, 스킬에 따라 선호하는 케이스는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라면 안 할 것 같다. 왜냐하면 바이오제약회사 입사 확률이 내려갈 것 같아서...

뇌과학, 극지방 미생물, 천연물

하지만 위와 같이 연구주제가 부합하지 않다고 하더라도 현재 회사에 입사한 케이스는 꽤 많이 봐왔다. 

결국에 확률적으로 유리하냐 불리하냐 정도만 이야기할 수 있지, 절대적인 것은 없다. 

 

그래서 나는 석사 주제에 연구주제를 고민하는 것은 처지에 맞지 않다고 생각했고, 

박사는 좀 고민했었지만, 결국에 펀딩 (재정적 지원) 조건이 좋은 길을 찾았었다. 

나의 케이스이기 때문에 절대적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최소한 어느 정도는 맞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보통 펀딩이 좋은 학교는 상위권 대학원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것은 미국, 일본, 한국 어디인지 상관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고민이 된다면 상위권 대학원으로 가기를 추천한다. 

고민이 안되고 확신한다면 그냥 자대에 있어도 좋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 정도의 확신이 있다면

미래에 대한 설계 또한 이미 하고 있었을 사람일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아니면 가고자 하는 길을

비교적 많이 알아보고, 결정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