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2019년 공고문
의학학술-시판 후 임상 직무는 CRO 관리가 핵심인 것 같다. CRO (contract research organisation)은 임상 실험을 대신 해주는 기관을 말한다.
뭐 나도 들어본 회사는 코방스, IQVIA, Syneos health, Parexel 등이다. 이 회사들은 유한양행 같은 신약회사와 계약을 맺고 유한양행의 신약 물질을 임상실험 해준다. 따라서 유한양행 안에서 이 기관들을 관리하는 사람이 필요한데 그 업무를 하는 것 같다.
의학학술-학술 직무는 medical science liaison (MSL)에 가까운 것 같다. HCP (healthcare professional)과 밀접한 관계 그리고 유한양행의 제품을 사용하는것에 문제가 없도록 학술적인 부분을 제공한다. 한국회사는 이 직무를 약사, 의사등에게 맡기고 싶어하는데 사실 그러지는 못하고 내가 알기로는 석사에게도 맡기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학술적인 업무를 하는데 석사면 사실 세계적인 트렌드와 크게 다르다. 해외는 주로 PhD가 이 직무를 맡는다. 이 직무는 옛날에 관심이 있어서 알아본 결과 한국에서는 결국 마케팅팀의 업무를 공유하면서 한다고 들었다. ㅋㅋㅋㅋㅋㅋ 그럼 결국에 소속은 MSL인데 업무는 영업? 실제로 하지 않아서 모르지만 본인이 박사면 안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다.
약품사업 직무는 말그대로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제약영업에 해당하는 직무 같다. 따라서 전국으로 로테이션이 존재할 것 같다.
생활건강 직무는 글쎄 제약회사에서 판매하는 생활용품 마케팅을 하는 것 같은데 제약회사에서 일하지만 직무는 생활건강 업계의 직무 (LG 생활건강, P&G 등)? 미래 경력에 마이너스가 될 것이 확실해 보여서 안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나중에 전문의약품 지식이 전무하여 제약회사로의 이직이 어려울 수 있을 것 같다.
해외사업-CDMO 직무는 바이오벤처들의 의뢰를 받아서 cell line development, analytical development, process development 등 개발 초기 단계부터 생산까지 대신 개발을 해주는 직무이다. CDMO는 요즘 삼성 바이오로직스에서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영업에 열을 올리는 사업으로 세계적으로는 Lonza가 경쟁 상대이다. 삼성 바이오로직스는 CMO로 처음에 시작했지만, 생산 전 단계부터도 client (바이오벤처, 제약회사)의 의뢰를 받아서 개발초기부터 생산까지 원스톱으로 개발-생산을 해주는 사업이다. 유한양행이 이 사업에 뛰어든 것은 모르고 있었다.
생산-품질관리(quality control)은 보통의 학생들이 좋아하는 QC업무이다. 이 업무는 반복적이고 지겨운 실험 업무를 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문서를 꼼꼼히 보고, 실험 수행도 본인의 판단이 아닌 SOP를 철저하게 지키면서 수행하는 능력이 요구되는 직무이다. 따라서 창의적인 일이나 다양한 일을 하고 싶다면 지원은 절대 불가하며, 그냥저냥 편하게 지내면서 본인이 맡은 업무만 하면 직무만족도가 높아지는 그런 성향을 가진 사람이 하기에 좋다. high career가 될 가능성은 별로 없지만 그냥 살기에는 괜찮은?
R&D-전략은 제약회사마다 있는 파트인데, 연구개발의 전략을 큰 그림을 가지고 세우는 부서이다. 한국회사에서는 큰 회사가 아니면 사실 필요가 없는 파트인것 같은데, 그래도 유한양행은 한국에서는 제일 큰 회사중에 하나이므로 존재하는 것 같다. 약간 business development 직무도 같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그쪽 업무도 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따라서 해외제약회사 사람들과 만나서 이야기할 가능성이 높고, 해외 출장도 있을 것이다.
R&D-바이오신약 직무는 아마 초기단계의 연구개발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영어로는 drug discovery에 해당할 것으로 생각되나 구체적으로 어떤 연구개발업무인지는 적혀 있지 않아서 알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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