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직장 (이직) + 대학원/자기소개서

[바이오, 제약 회사]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

by Biopharma Explorer 2020. 9. 12.
반응형

Youtube: 링크

Instagram: 링크

카카오톡 (오픈채팅, 80여명): 링크
비밀번호: 링크

BE consulting: 링크



공통점으로 느끼는 문제점 몇가지를 말해보고자 한다.

1. 단순 지식 나열하면 곤란

어떤 회사는 어떤 제품을 출시하고, 어떤 제품을 연구중이다. 뭐 이런식의 코멘트? 적당히 쓰자. 단순 지식 나열해봤자 검색하면 나오는 내용이고, 아마 당신보다 잘 알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2. 설명에 지나치게 비율을 높게 책정 (80%), 정작 본인 어필에는 찔끔 배정 (20%)

나는 그 회사에 입사한다면 공헌하겠다라는 강한 의지를 보여줘야 하는데, 그러기에는 너무 적은 분량의 글자수를 마지막에 찔끔 주장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지 말자. 글자수는 제한이 되어 있다. 아무리 적어도 30% 정도는 이 회사에 입사를 하면 어떻게 공헌하겠따라는 강한 주장이 들어가 있어야 한다.

3. 자소서 내용이 정의로움. 하지만 회사는 정의로움에 관심 없음. 대신 사업성, 혁신 등에 관심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의약품을 개발해서 대중을 위해서 싸게 공급해야 하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봐야 한다는 자소서를 너무 많이 봤다. 바이오의약품 회사에 지원을 하는데, 개발해서 무료에 가까운 가격에 공급해야 한다는 것을 주장하는 사람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

저 거창한 정의로움을 위해서 나는 A社에 입사를 하고 싶다는데. 나라면 무조건 탈락시킨다.

회사는 수익을 추구하는 곳인데, 알다시피 한국 바이오 제약회사는 전세계적으로 그 크기를 비교했을 때, 사회적 의무를 생각하기에는 아직 너무 작은 회사들이다. 따라서 회사 입사의 이유를 공공성보다는 혁신, 사업성에 맞추어서 주제를 선정해야 한다. 예를 들면 이런것이다. 나는 어떤 공정, 과정에 직무를 하게 된다면 원가 절감, 혁신에 공헌해서 원가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싶다. 새로운 연구개발 방법에 대해서 공헌해서 바이오 의약품 개발 과정에 어떤 새로운 방법이나 개선을 제공하고 싶다.


어떻게 해야 자기소개서를 잘 쓸 수 있을까?

1. 단락을 주장 (두괄식)-근거의 순서로 작성한다.

나는 A社에 입사를 하게 된다면, 내가 가지고 있는 소통 능력 (팀워크), 전문성, 다양한 실험 경험을 가지고 있으므로, 어떤 어떤 과정에 공헌 할 수 있다. (주장) 좀 무서워 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는데, 어차피 회사는 당신이 팀워크, 다양한 경험, 전문성이 있는지 서류로는 검증할 수 없다. 주장한다고 떨어지지 않고, 적절한 근거를 제시하면 절대 문제 없다.

나는 대학원, 대학에서 수업, 실험 수업 등에서 어떤 어떤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 나는 팀워크, 적절한 대안 제시, 팀원 사이에서 의견 중재 경험, 면역학, 세포생물학에서 좋은 성적을 얻음, 대학원에서는 어떤 어떤 실험, 연구를 해보았던 경험이 있고, 결과적으로 좋은 성과가 있었다. (근거)

(결론, 다시 강조) 따라서 나는 A社에 입사를 한다면 회사가 목표로 하는 어떤 공정, 과정에 직접적인 공헌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이런 흐름으로 주장은 두괄식으로 적고, 적절한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그냥 주장만 넣어봤자 씨알도 안먹힌다. 공허한 메아리...??

2. 자소서 안에서 사용하는 단어에 신중을 기할 것

자소서 안에서 본인에게 좋은 의미로 사용되었던 단어라고 하더라도 조금이라도 부정적인 느낌이 들어간 단어는 사용하지 말자. 이 정도 눈치가 없는 지원자들이 많은 것 같다. 독종이라는 단어를 자소서에 쓴 것을 본적이 있는데, 보는 사람에 따라서 부정적 느낌이 생각나기 때문에 절대로 쓰지 말자.


3.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이 적힌 자기소개서를 작성하자.

어떤 회사라도 공통적으로 원하는 인재상이 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인성이다. 아니 뭐 성격이 좋아야 하나? 이거 뭔 개소리인가 싶을 수도 있는데. 다른게 아니고 소통 능력이다. communication skills, 팀워크 능력을 말한다. 이 역량을 강조하지 않는 회사는 한번도 본적이 없다.

쉽게 말하면 다른 사람과 일 할 때 상대방의 감정, 처지를 고려하면서 합리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능력이다. 자기가 바쁘다고 당장 내일 아침까지 어떤 자료를 요구하는 인간. 갑자기 전화걸어서 지금 당장 회의하자고 난리치는 인간. 다들 공감 능력 결여된 형태로 인성 부족이다. 뭐 어떤 거창한 것을 워하는 것은 아니고 상식적인 것을 말하는 것.

두번째로는 본인에게 유리한 역량을 선택하자. (지원하는 회사에 맞추어서 생각하자!!)

전문성, 계획성, 추진력 등 본인이 어필 할 수 있는 역량, 근거가 있는 역량에 대해서 강조하면 사실 자기소개서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다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족한 부분, 궁금한 부분은 면접에서 승부를 보아야 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