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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를 연결해 주는 회사들이 있다.
이 회사들은 나 같이 회사에 재직 중인 사람들에게 컨택해서 해당 산업 안에서 일을 추진할 때 자문을 해줄수 있는 사람들을 찾아주는 헤드헌터 비슷한 일을 한다.
차이가 있다면 헤드헌터는 포지션 채용이 목적이지만, 이 회사들은 목적이 지식을 채용하는 것.
링크드인을 하고 나도 여러번 자문 케이스의 제의를 받았지만, 단 한번도? 해본적이 없다.
정확히 말하면 하겠다고 해도 한번도 컨설팅을 하는 것으로 결정되지 않고 하나같이 잠수를 타는 쓰레기들만 존재한다.
이 회사들은 처음에 엄청 급한 것 처럼 연락이 온다.
해당 주제가 나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답을 성실하게 보내면 감감 무소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블로그니까 그냥 욕해도 되겄지. 이런 ㄱㅅㄲ들은 인간들이 아니다.
사전 질문지에 어느 정도 나의 지식을 보여줘야 나를 채용할 마음이 생기겠지만, 문제는 그 사전 질문지라는 것이 아주 자세한 부분까지 물어봐서, 사전 질문지만 받아도 대충의 방향은 잡을 수 있다. 물론 사전 질문지를 써도 내가 받는 돈은 없다. 그래서 내 생각은 이것들이 실제로 돈은 조금만 내고 사전 질문지만 수집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오늘도 일본 제약회사가 왜 한국의 CDMO를 사용하지 않는가에 대한 자문 의뢰가 왔었고, 나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반응을 했다. 이 쓰레기들은 항상 갑자기 하자고 한다.
오늘 아니면 내일 저녁에 자문 컨설팅을 할 수 있는가?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식이다.
전화를 해야 고객사에게 내 정보를 보낼 수 있다는 말에 점심시간에 전화하자고 약속을 해도 또 연락이 없어 ㅋㅋㅋ 미친 것들.
그래서 왜 없냐고 연락을 했더니 늦어져서 미안하다고 한다. 그렇게 10분을 나는 35도 날씨의 건물 밖에서 대기.
오늘 저녁 또는 내일 저녁에 고객사와 컨설팅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했는데, 지금도 아무런 연락이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등신이지. 맨날 낚시 당하는데 가이드포인트에 등록을 해 놓은 것이 문제다.
이제 연락이 오면 지금까지의 이력을 말해주고 원천 차단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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