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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약회사의 파견사원

by Biopharma Explorer 2020.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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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일하는 사람 중에 파견직인 사람들이 있다. 

현재 팀에서 routine work, 결정이 필요 없는 일, 납품된 물건 정리 등

가치 판단이나 결정능력이 없어도 쉽게 수행 가능한 일은 모두 파견직 사원이 담당한다. 

한국회사와 다른 점은 정사원은 관리, 개발, 회의 등의 업무만을 수행한다. 

한국회사에서는 박사학위 소유여부와 무관하게 모든 사람이 실험, 개발, 관리, 청소 등을 했는데, 

이게 말이 안되는거다. 박사학위자는 연봉을 더 받았는데 같이 잡일한다고 생각하면 

자존심이 문제가 아니라 회사는 나를 비효율적으로 사용중이라는 뜻이다. 

여기와서 잡일은 파견사원이 해주니 내 입장에서는 너무 좋다. 

 

출처: https://www.manpowerjobnet.com/haken_guide/basic/haken-regular/

일본 취업을 위해서 파견직 사원을 고려하는 사람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실제로 일본 취업을 검색하면 파견회사 취업에 대해서 내용이 많이 나오는데, 

내 기준에서 말하자면 추천하지 않는다. 

알바보다는 조금 어려운일 그러나 정사원에 비해서는 너무 쉬운일.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가치가 없는 일이고, 중요사항마다 정사원에게 보고하고 이야기 후에 업무를 수행한다. 

부담이 없는 일이라고 하지만 정사원이라고 무슨 부담이 높은 일을 따로 하는건 아니다. 

무엇보다 20대, 30대 초반에 해외에서 미래 경력에는 별로 도움이 안되는 파견직일을 해봤자

발전은 없고 적은 월급을 받으면서 현재를 유지할 수 있을 뿐이다. 

 

승진, 연봉상승, 가치 창출등에 욕심이 전혀 없고, 

연봉도 높아도 400만엔 이하고, 연봉 상승도 거의 없고, 3개월마다 계약 갱신을 걱정해도

본인이 마음에 든다면 그건 좋은 일이다.  

확률적으로 이야기 한다면 100명의 구직자가 있다면 30명 정도는 만족할 수 있을 정도의 일이다. 

해외 이직을 위해 리스크도 감당하고, 노력이 아예 없지는 않을텐데 

굳이 일본에 까지 와서 파견직을 하는건 수지타산이 맞아보이지 않는다. 

그 노력을 한다면 한국에서는 돈은 더 받고, 더 여유가 있는 좋은 일자리를 찾을 확률이 높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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